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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조차 힘들어하는 테니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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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8  0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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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 프란시스 티아포는 움직이는 관절과 근육이 많기 때문에 테니스를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세계 14위 티아포는 우연히 테니스를 하게 되었고, 그 결정은 을후회하지 않지만 때로는 정말 힘든 운동이라고 털어놓았다. 

티아포는 아버지가 테니스를 하는 곳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테니스를 일찍 익혔다. 어려서부터 스포츠에 꽤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프로 선수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아포는 2024년 아카풀코 멕시코 오픈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테니스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라고 여기고 있다.
티아포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공이 아주 작아 손과 눈의 협응능력이 아주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매주, 매경기 상대가 계속 바뀌고 진화하는 까다로운 스포츠이고 대회에 다니느라 집에 거의 있을 수 없는 스포츠라는 특징도 선수들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1년간 이동 거리는 선수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테니스 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므로 대륙을 넘나들며 국제적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들은 일정한 훈련을 위해 여러 지역을 다니고 대회를  위해 다양한 도시와 국가를 다닌다. 

프로 테니스 선수의 이동 거리는 그들의 일정, 대회 일정, 훈련 위치 등을 고려하면  일 년 동안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한다. 

테니스 선수들은 1년에 평균 24번의 대회에 출전한다. 

각 토너먼트마다 2번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ATP 투어의 상위 순위 플레이어가 매년 비행하는 횟수는 다음과 같다.

선수 항공편(연간)
노박 조코비치 28편
다닐 메드베데프 46편
알렉산더 즈베레프 46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52편
안드레이 루블레프 56편
라파엘 나달 22편
마테오 베레티니 42편
캐스퍼 루드 70편
후버트 후르카츠 64편
야닉 시너 84편

테니스 선수는 ATP 이벤트와 그랜드 슬램에 참가하는 최고의 선수들은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특정 대회를 위해 멀리 갈 수 있다.

챌린저 및 ITF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도시에서 도시로 더 자주 이동하지만 토너먼트간에 일반적으로 서로 이동거리가 가깝다. 

프로 초기단계의 선수는 연간 20개의 토너먼트로 일정을 채울 수 있다. 최고레벨 선수들은 약 40주 동안 플레이하고 일년에 12주 정도 휴가를 쓴다. 

티아포는 "테니스는 시간 제한이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테니스 시합은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묻는다. 나는 '모르겠다. 통제할 수 없는 운동이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힘든 운동인데 너만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물론 테니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몇 명의 주목할만한 선수가 자녀들에게 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이 게임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10년에 지구력, 강도, 스피드, 유연성, 내구력, 손과 눈의 협응 능력 등 10가지 기준으로 60개 가량의 스포츠를 측정해 순위를 발표했다.  그결과 테니스는 7위에 있다. 1위부터 6위까지는 시간제한이 있는 스포츠이고 테니스만 시간 제한이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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