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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닉 시너 |
시너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로테르담에서 두 번째 시즌 타이틀을 획득했다.
시너는 1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오픈 결승전에서 호주의 알렏스 드미노에게 7-5 6-4로 이기고 우승했다.시너는 이번 대회에 정말 탄탄한 테니스로 일주일을 보냈다.
하지만 이전 6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알렉스 드미노에게 비록 결승에서 이겼지만 그 이전 경기보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드미노가 시너를 괴롭힌 것은 볼을 먼데 놓고 친 것. 드미노는 시너의 서브게임을 6번이나 브레이크할 기회가 주어질 정도로 호주오픈 챔피언을 몰아 세웠다.
빠른 발과 볼을 먼데 놓고 치면서 볼을 구석구석 깊게 처리해 시너가 리턴하느라 코트에 뒹구는 일도 생겼다. 드미노는 시너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를 10개 터뜨렸고 서브 포인트도 많아 자신으 서브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리턴에선 시너의 세컨드 서브를 공략해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드미노는 네트 플레이에서 잔 실수와 스트로크에서 몇번의 실수로 시너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결국 시너는 이번 로테르담 대회의 승리로 3위 다닐 메드베데프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올해의 두 번째 트로피이자 시즌 12승 0패 기록을 달리고 있다.
시너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엄청난 진화를 나타냈고, 이 진화는 지난 8월 토론토 마스터스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그는 알렉스 드미노를 물리치고 생애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이후 후퇴가 없었다. 드미노와의 경기 이후 39경기 중 35승을 거두며 중요한 타이틀을 놓고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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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드미노가 볼을 먼데 놓고 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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