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한명도 없는 ATP 100위내 프로테니스선수를 미국은 12명, 프랑스는 9명, 호주는 8명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이 6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그랜드슬램을 개최하는 나라라는 점이다.

그랜드슬램을 중심으로 기업의 후원을 받고 관중을 모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연하게 한다.  그랜드슬램 아래 투어,챌린저, 서키트 대회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이루고 있다. 

이들 그랜드슬램 개최국 이외에 스페인이 100위내 선수 8명을 배출하고 있는데 이는 테니스 지도자들이 세계적인 선수를 키워내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남미의 아르헨티나도 6명의 100위내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국가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테니스 전통과 이를 계승 발전 시키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코르도바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남자 투어 대회가 2개가 열린다. 

독일과 러시아는 각각 6명의 투어 100위내 선수가 있다. 세르비아의 4명까지 합치면 16명의 100위내 선수들이 대회마다 4강이상의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이런 나라들 틈바구니에서 칠레가  19위 니콜라스 재리, 52위 알레한드로 타빌로, 88위 크리스치안 가린 등 100위내  3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칠레는 전 세게 1위 마르셀 리오스를 배출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니콜라스 마수가 데이비스컵 대표팀을 지휘해 올해 월드그룹 16강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