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찬

세종시청 홍성찬이 인도 벵갈루루 챌린저100 본선 1회전을 너끈히 통과했다.

홍성찬(221위)은 13일 인도 대회 1회전에서 호주의 트리스탄 스쿨케이트(243위)를 6-4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2022년 8월 태국 논타부리대회에서 스쿨케이트를 2대1로 어렵게 이긴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볍게 이겼다.

1세트 상대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앞서가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1세트처럼 상대 첫게임을 따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5대3에서 상대 게임을 다시 잡으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아주 이상적인 경기 승리 운영이다.  홍성찬은 2회전에서 예선 통과자인 아렉시 자칼로프와 챌린저 100 8강 진출을 가려 대진운도 좋은 편이다.  정윤성에 예선 결승에서 어렵게 이긴 대만 생충신은 본선 1회전에서 스페인의 로카 바탈라에 5-7 3-6으로 패해 탈락했다. 

예선을 어렵게 통과하면 체력소진되어 본선에 오른 예선통과자에게 승리를 낚아챈다.  본선 직행이 점수 올리는데는 최고다.

이는 캐나다와의 데이비스컵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가브리엘 디알로(132위)와 경기하고 바섹 포스피실(최고랭킹 39위)과 경기한 것이 홍성찬의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홍성찬은 2015년부터 데이비스컵 단식에 기용되어 단식에선 3승15패, 복식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패가 승보다 많지만 부담가는 데이비스컵에서 자신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들을 상대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는 몇년전만해도 챌린저에서 1승을 못한 홍성찬이 챌린저대회 본선 출전은 물론, 승수를 이어가고 우승하기까지 했다.
현재 랭킹은 221위. 프랑스오픈 예선을 포함해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할 수 있는 랭킹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100위안에 들려면 일단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랭킹까지는 들어 경기를 해야 기회가 온다. 그랜드슬램 예선통과할 수도 있다. 그러면 100위안에 든다. 100위안에 들면 팀을 구성해 투어를 할 여건이 마련된다. 한번 올라가면 계속 머물수 있다.

그래서 데이비스컵 대표가 되는 것이 큰 선수들과의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