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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한 국가대표 정윤성의 인도챌린저 예선 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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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12  1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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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성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지명되어 단 1경기만 했다. 좀더 많은 5경기 이상 데이비스컵 경기 경험을 쌓았으면 100위안에 들 수 있는 재목이다. 

국가대표 정윤성이 12일 인도 벵갈루루챌린저대회 예선 결승 경기를 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억울하면 실력으로 보여줘야 하듯이 경기내내 한점이라도 상대보다 더 따려고 사력을 다했다.  챌린저경기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경기 흐름과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가 화면을 통해 전해졌다.  https://www.atptour.com/en/atp-challenger-tour/challenger-tv/challenger-tv-search-results/2024-7808-qs010-bengaluru-chun-hsin-tseng-vs-yun-seong-chung/2024/7808/all

정윤성은 인천공항에서 벵갈루루국제공항까지 12시간 걸려 도착해 인도 벵갈루루챌린저 예선1회전 이기고 예선 결승에서 대만 생춘신에게 5-7 6-4 2-6으로 패했다. 예선 결승에서 패한 정윤성에게 러키루저의 기회가 있을까.(본선 대진에서 러키루저 한자리가 생겼는데 에선 2번 시드인 아디드에게 돌아갔다. 그 다움 순번인 정윤성은 러키루저 자리를 한끝차이로 놓쳤다)

관중하나 없는 벵갈루루 챌린저 1번 코트. 심판과 볼퍼슨 속에서 경기를 한 정윤성. 경기를 마치고 자리에 펼쳐놓은 한보따리 짐을 들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1세트 5대5에서 서브게임을 놓쳐 1세트를 내준 정윤성은 2세트 1대1에서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2대1에서 상대 게임을 다잡았다가 놓쳤다. 실망하지 않고 다음 자신의 서브게임을 볼 4개로 끝냈다. 2세트 4대3에서 다시 상대게임을 브레이크로 몰고 갔으나 성사를 못시켰다. 하지만 2세트 5대4에서 결국 세트 포인트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윤성은 서브게임은 에이스를 바탕으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두 선수 모두 더위와 강타로 인한 체력소모로 심기일전하기 위해 화장실 타임을 사용했다.
서브게임을 서로 내주다가 2대4에서 정윤성이 다시 자신의 서브게임을 잃어 뱅갈루루 챌린저 본선 티켓은 생춘신에게 돌아갔다. 22살 생춘신은 윔블던 주니어 우승자 출신으로 무라토글로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고 챌린저과 그랜드슬램 무대를 오가고 있다.

상대도 상대이지만 챌린저 예선 통과가 이리 힘든 것은 생과 정윤성의 경기에서 엿볼 수 있다.
주말에 인도행 비행기타고 가서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속에 두시간 경기를 사력을 다해 경기했다. 이기면 여유가 생기지만 지면 복식 파트너 찾아 하루라도 더 토너먼트에 머무를 궁리를 해야한다. 아니면 17일부터 열리는 푸네 챌린저까지 기다려야 한다. 푸네는 뱅갈루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거리다.

이 대회는 인도의 전통적인 프로대회로 본선에 역시 국가대표 홍성찬이 올라있다.

이런 것을 보면 굵직한 스폰서 하나 없이 자신의 월급을 담보로 신용카드쓰며 고군분투하는 국제대회 출전, 홍성찬(세종시청)과 정윤성(안성시청) 국가대표들에게 국내나 국외에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25살 정윤성은 한국선수권 단식과 복식에서 수차례 우승하고 국제대회 단식에서 탈락해도 복식에서 랭킹 하나라도 더 올리려고 승수를 추가했다.  100위에서 300위간 치열한 구간만 통과하면  대기업형인 투어선수에 합류할 것이다. 

지난해 이대회 복식 우승자인 정윤성은 벵갈루루 복식에서 프랑스의 아디드와 짝을 이뤄 1번 시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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