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예리

▲ 김원민

김원민과 홍예리가 제 3회 2024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엘리트 14세트로피대회에서 첫날 2승을 올려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아시아테니스연맹이 기획하고 호주오픈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로는 남자 김원민(안동중)과 여자 홍예리(양진초)기 출전했다.

남자 8명과 여자 8명이 각각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한 뒤 조 1위와 2위가 결선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조 3~4위는 5~8위전에 출전해 순위결정전을 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 이벤트 매치에 한국, 일본, 중국과 호주, 아시아테평양 국가 주니어 1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했다.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1위부터 8위까지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 전날 환영만찬과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1경기씩을 했다.

남자부에서 1번 시드를 받은 김원민은 첫 경기에서 중국의 헤란 장을 6-1 6-2로 이기고 이후 오후 경기에서 호주의 루카스 한을 6-3 7-5로 이겨 2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홍예리도 콜리타 하케나를 6-1 6-1로 이기고 호주 야시위타 레디를 역시 6-1 6-1로 이겼다.

호주 테니스 연수중인 서용범 감독(전 부천아카데미 원장)이 현지 지도하는 두 선수는 25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 뒤 오후에 조 1~2위 준결 토너먼트를 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6일 오전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경기를 하게 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첫날 2승을 한 두 선수가 남녀 우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민혁과 오지윤이 나란히 3위 입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엘리트 14&U 트로피 대회는 올해가 세번째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호주의 멜버른 공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테니스 연맹과 호주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 이벤트는  떠오르는 스타에게 그랜드슬램 분위기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취지대. 

토너먼트는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선수는 조별리그 3경기 본선 2경기,총 5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이벤트에 아시아 14세부 랭킹 남녀 각각 5명씩과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대표가 포함됐다.

남자부 아시아 대표팀에는 김원민(KOR), 달마 판타라톤(THA), 알렉스 랩 항 휘(HKG), 가와구치 타카히로(일본), 장헤란(CHN) 등이 출전했다. 

여자부에는 타리타 홍쇽(THA),하리타 쉬리 벤카테시(IND),홍예리(KOR), 예바 코리쉐바(KAZ),에밀리 킴(UZB)이 출전했다.  대회주최측에서는 이벤트 매치로 구성하고 진행했지만 각 선수들은 출세 등용문인 이 이벤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고 하고 있다.

여자 B조

남자 A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