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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에게 놀란 것 세가지
말라가=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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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7  16: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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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후 조코비치가 시너를 인정하고 있다
   
 
   
▲ 조코비치와의 경기도중 시너가 오른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문지르고 있다

이탈리아가 47년만에 데이비스컵 우승하는데 일등 공신은 22살 야닉 시너다.

이번 데이비스컵을 취재하면서 시너를 집중 관찰했다. 감동과 놀라움 그자체였다.

우승 시상식때 메달을 목에 걸고 내려와서는 메달 테이블을 들고 있는 어린이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준우승한 호주선수들이 은메달을 목에 갈고 무대에서 내려 총총이 퇴장을 하는데 목에 건 메달을 빼 주머니에 푹 찔러 넣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시너는 메달을 이번 대회 코치에게 메달을 건네 기쁨을 나누고 감사해했다, 

시너에게 놀란 두번째 사건은 샴페인 이다. 

우승팀에게 대용량의 샴페인을 대회본부에서 건네 시상식에서 샴페인 폭발시키고 뿌리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탈리아 선수 가운데 샴페인을 받아 터뜨리고 선수들이 돌아가며 병나발을 불어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병을 건네 받은 시너는 조용히 들고 필립보 볼란드리 캡틴에게 병을 전했다. 자신은 병에 입에 대지도 않아  선수들의 자기 관리가 철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알콜이 몸에 들어가면 근육이 망가지고 뼈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22살 세계적인 선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세번째로 시너에게 놀란 것은 그의 기술이다.

코트에서 근 3m거리에서 캐논 1dx 마크2 카메라로 시너의 플레이를 초당 16장 씩 담았다. 빠르고 강한 그의 포핸드 스트로크는 구석 구석 꽂혔다. 호주 왈라비 알렉스 드미노는 시너의 빠르고 강하고 깊은 볼을 쫓아다니질 못했다. 2세트 6대0. 한 게임 내줄법도 한데 시너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볼을 터치했다. 톱스핀 많이 걸린 볼은 아무리 네트에서 높이 떠도 베이스라인 안쪽에 정확이 떨어졌다. 마치 낙하지점을 아는 볼처럼 보였다. 

흔히 그랜드슬램 2~3회전에서 패해 사진 한장 건지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제는 그랜드슬램에서 조금더 오래 머물 선수로 성장했다.  스키를 해 다리가 유연하고 멘탈도 F1 드라이버의 심리 교육도 받아 멘탈도 어느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선수를 가진 이탈리아가 부럽다. 우리나라도 이런 선수 하나 있으면 테니스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이탈리아처럼 데이비스컵 우승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덤으로 시너에게 놀란 것은 그의 인성이다.  경기 시작전 코인 토스를 하는데 바닥에 떨어진 코인을 주워 체어 엄파이어에게 전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 ATP  경기 TV와 현장에서 1만 경기 이상 취재해도 떨어진 코인 주워 체어 엄파이어에게 건네는 선수는 시너가 경험상 처음인듯하다. 

시너는 하늘에서 내려온 테니스 천사인가?

 

   
▲ 알렉스 드미노에게 2세트 5대0으로 앞서고 있는데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시너. 볼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한다
   
▲ 시너의 경기에 숨죽이며 관전하는 관중들. 테니스팬들은 현장에서 두시간 이상 집중하며 경기를 본다. 그리고 희열을 느끼고 본 것을 한동안 간직한다. 멘탈스포츠 테니스는 현장 직관이 최고다, 그래서 100만원, 50만원을 한경기 보는데 과감하게 투자한다
   
▲ 시너는 복식에서도 볼 길을 잘 알아 능통하다

 

   
▲ 팀 선배가 샴페인 한모금할때 시너는 병에 입도 대지 않고 받은 병을 감독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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