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는 레이튼 휴잇 감독과 알렉스 드미노

호주가 데이비스컵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체코와의 8강전에서 첫 단식 도전 톰슨이 패하고 두 번째 단식에서 에이스 알렉스 드미노가 4-6 4-5에서 체코 레헤카에게 밀려 패배가 거의 확실시 됐다. 지난해 우승팀 캐나다에 이어 준우승팀 호주마저 8강 탈락 그림이었다.
하지만 드미노는 레헤카 서브 게임을 0-40에서 브레이크해 5대 5를 만든뒤 타이브레이크에서 7대2로 이겼다. 세트올을 만든 드미노는3세트 7대5로 겨우 이겼다. 구사일생으로 1승1패를 만든 호주는 복식에서 매튜 앱든과 맥스 퍼셀이 체코를 이겨 호주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호주는 알렉세이 포피린과 드미노가 핀란드 두 단식 주자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은 극적인 드라마였고 4강은 단식 2대0 승리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비결은 선수단 분위기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레이튼 휴잇 감독과 단식 에이스 알렉스 드미노는 선수단에 가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포옹했다.  휴잇 감독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응원과 박수가 없었으면 결승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명장 밑에 약졸 없듯이 1년 내내 데이비스컵 우승을 준비하고 달린 감독의 열정이 선수단이 똘똘뭉쳐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호주는 테니스 강국이다. 

아래는 준결승 승리후 인터뷰.

데이비스컵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호주 대표팀
레이튼 휴잇 감독
알렉스 드 미나우르
기자 회견
A. 드 미나우르/E. 루수부오리
6-4, 6-3
호주 대표팀 - 2승
핀란드 팀 - 0

Q. 마지막 순간 어떤 감정이 들었나
레이턴 휴잇: 자랑스럽다.
알렉세이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날이었고, 큰 결과였다.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 그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맨체스터에서는 코트에 몇 시간씩 앉아 있었다. 오늘 기회를 얻었고 양손으로 잡았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드미노: 약간의 안도감이 들었다. 알렉세이가 커밍아웃해 3~4년 안에 호주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알렉세이가 놀라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훈련중. 그는 모든 일을 올바르게했다.
첫날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밖에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벤치에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팀이 우선이었다.

Q. 작년에 비해 올해 결승에 오른 기분은 어떤가
레이턴 휴잇: 데이비스 컵에서는 그 어떤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여기 오는 동안
매 경기가 극도로 힘들었다.
일요일에 누구랑 경기할지는 정말 힘들 것 같다.
우리가 코트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놓아야 한다.

Q. 작년에 결승전에서의 패배는 뼈아팠을 것이다.
이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을 것 같다.

레이턴 휴잇: 목표가 생겼다. 우리는 이제 끈끈한 선수단 분위기로 몇 년 동안 여행을 했고,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고 여기에 있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