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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테니스로 뭉쳐보자" 전국고교동문대회의 꿈제11회 KPTA배 전국고교동문테니스대회
구미=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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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2  0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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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테니스로 뭉쳐보자."

제11회 KPTA배 전국고교동문테니스대회가 경북 구미 테니스장에서 11개교 18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한국테니스지도자아카데미(KPTA)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테니스협회, 구미시체육회,구미시테니스협회,삼창스포츠(솔린코),던롭코리아, KD POWER (주)스틸드림, (주)코텍 에너지,(유)대진엔지니링,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주) 에스와이테크,지투파워(주) 등이 후원을 했다. 대회 사용구는 던롭ATP.

참가자격 및 선수 구성은 3복식으로 하고 합산 나이 80세,100세,120세 3개 부서를 한팀으로 했다.

대회장을 맡은 대구상고 테니스부 선수출신인 KPTA 박희일 회장은 "이 대회는 학교를 떠나 삶의 터전으로 흩어져 있는 동문들이 테니스로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테니스하는 고교 동문들이 많아 '친구야 테니스로 뭉쳐보자'는 이 구호가 앞으로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일 대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후원하신 분들께 감사하다. 테니스와 전혀 관계없는 그런 협력사, 개인이 있었고 대구광역시와 구미시 체육회, 구미시테니스협회 등 많은 분들이 대회를 해보겠다하고 영원히 해보겠다 하니까 정말 기꺼이 기부도 해 주시고 후원도 해주셔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회장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서대전고, 경일고, 경상고에 더없이 고맙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14년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골프, 야구처럼 TV 중계도 하는 날이 조만간 오길 기대했다. 

   
박희일 대회장

 

전국고교동문테니스대회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1회 대회는 14년전인 2009년 대구상고 선수출신인 김원창(46회, 삼창스포츠 대표)와 김상혁 위원장 등이 의견을 모아 시작했다.
KATO 창단멤버인 김상혁 위원장(대구상고 49회)이 서울의 베테랑대회 출전하고 귀가길에 "고등학교 동문끼리 대회를 열면 어떻겠냐"고 같은 차안에 있던 5명에게 의견을 구했다. 대회장은 KPTA 초대 회장인 김원창 대표가 추대받았고 대구지역 몇몇학교 대회 참여 홍보는 김 위원장이 맡았다. 그래서 김원창 대회장이 운영하는 삼창스포츠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1회 삼창배고교동문테니스대회가 열리게 됐다. 그후 영남권으로 넓히고 전국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면서 경주고 출신의 KATO 이동해 전무가 고교 팀 모집에 나섰다.

처음에 대회는 대구 지역 고교동문 중심으로 출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영남권에 있는 학교동문의 참가로 확대되었다. 올해는 전국으로 확대해 테니스를 취미로하는 전국의 고교동문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회는 코로나 이전에 10회까지 삼창배로 열리다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됐다. 그리고 올해 KPTA 박희일 회장이 참가 범위를 전국 고교 대상으로 확대해 11회 대회를 맡았다.

박희일 회장은 우승 상금 200만원을 걸고 챌린지컵을 만들면서 대회를 좀더 활성화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회는 전국으로 참가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그동안 전년도 우승학교에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방식에서 한국 테니스 지도자 아카데미(KPTA)에서 주관해 대회를 30회, 50회, 100회 이상 안정적으로 꾸리기로 했다. 우승팀의 화려함을 위해 대형 챌린지컵을 만들어 우승팀 학교 이름을 트로피에 새길 계획이다. 또한 3회 우승한 팀에게는 챌린지컵 레플리카를 제공할 생각이다.

지난 10회동안 한가지씩 차근차근 다져 11회는 모두가 희망하는 전국대회 개최를 하기에 이르렀다.

   
김상혁(가운데) 전 대회 위윈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일본 고교야구 고시엔 방식의 고교동문테니스

박 회장은 전국 237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7개 시도에서 연중 지역 예선을 거쳐 연말에 각 시도 대표들의 왕중왕전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정하고 각시도 대회 진행 운영본부를 꾸리고 대회 결과가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왕중왕전은 TV 중계방송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주최하는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의 방식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일본 야구소년들의 꿈인 여름 코시엔은 일본 각 도도부현별 지역예선 토너먼트의 우승자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로 각 지역의 대표자들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국민적 대축제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다. 결선대회가 열리는 8월에 매 경기마다 47,000석에 달하는 거대한 고시엔 구장이 만원에 가깝게 들어차고 대회의 TV 시청률은 무려 20%에 육박한다.

고시엔 왕중왕전에 진출하려면 지역 예선에서 최소 5연승, 고시엔에서 우승하려면 그 지옥을 뚫고 온 지역대표들을 상대로 또 최소 5연승을 거두어야 한다. 즉, 최소 10번을 이기는 동안 한 번이라도 지면 거기서 끝. 오사카나 가나가와 등 고교야구팀이 많은 큰 지역에서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7연승 혹은 8연승을 거두어야 고시엔에 진출할 수 있다.

최악의 케이스는 고시엔 진출권을 건 지역대회 결승에서의 패배. 이때는 정말로 선수들과 감독, 매니저, 그리고 관중석의 응원단까지 수천 명이 일제히 울음을 터뜨리는 광경이 일어난다.

고시엔 본선에서 졌을 때도 선수나 관중들이 울기는 하는데, 일단 분위기 자체가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차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나면 원래 모든 선수들이 홈베이스를 사이에 두고 일렬로 서서 인사를 해야하는데 패배한 팀은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응원단 역시 울음바다를 이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진출하기 위해선 아시아 예선전 조별 1위를 하고 각조 1위끼리 모인 최종예선에서 1위를 해야만 본선 진출이 확정되어지는 것과 같다.

11회 대회 '배려' 진행 

11일 구미에서 열린 11회 고교동문대회장에 경주고 출신 김수일,이동해 등 전국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했다. 금오공고, 경주고,서대전고,창원 경상고,울산공고,대구상원고(대구상고) 안동 경일고, 대구성광고, 심인고,오성고,항공과학고 등 11개교 18개팀이 참가했다.
대진표 추첨은 대한테니스협회 김노준 심판이 맡아 예선 조별리그를 하고 예선 성적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자리매김해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진행은 전국구 우승자 출신인 이근태 총괄팀장이 맡아 공평하게 일을 처리했다. 대표자 회의에서 선수이름의 교체, 선수수 부족학교의 오더 제출 방법, 한학교에서 두팀 이상 출전 제한에 대한 설명 등을 하며 출전팀 가운데 어느 하나 불편한 점이 없게 했다.
특히 개회식에서 그동안 10회대회까지 운영을 하며 노력한 김상혁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11개 학교 대표에게 테니스 가방을 제공하며 선수 구성과 인솔 등의 노고에 감사 표시를 했다. 대회 참가접수를 처음 한 학교에 기념품을 제공했다. 개회식에서 각 학교 팻말을 만들어 여느 동호인테니스대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KPTA 기 옆에 태극기를 앞에 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대회 격식을 갖췄다. 대표자 회의때 놓여진 과일컵에 제 11회 전국고교동문테니스대회 스티커를 붙이는 등 세세한 정성을 들였다. 우승학교 트로피는 물론이고 참가 개인에게 개인 메달을 제공해 집에서도 늘 대회를 기억하게 했다.

대회 후원은 테니스와 관련된 구미시테니스협회, 삼창스포츠,던롭코리아,박희일 회장이 맡은 대구동구테니스협회외에 테니스와 관계가 없는 KD 파워( 배전반, 중전기기 전문 제조기업), 스틸드림, 코텍 에너지,대진엔지니링,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스와이테크,지투파워 등이 후원을 했다. 박희일 대회장이 운영하는 KD 파워 중심으로 주변 기업이 박 회장의 꿈을 키우는데 거들었다.

이 대회의 맛은 가족의 응원인데 대구테니스협회 서희자 부회장은 아들이 출전하는 오성고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고 경주고 멤버의 아들은 관중석에서 '경주고 화이팅'을 외쳐 우승을 기원했다.

11회 대회 결과

우승 경주고 A

준우승 울산공고 A

3위 대구상원고

   
 
   
 항공과학고(1969년 3월 개교)

 

   
 오성고(1954년 개교)

 

 

   
 심인고(1957년 3월 28일 개교)

 

   
 안동 경일고(1972년 개교)

 

   
 대구 성광고 (1953년 개교)

 

   
 첫 출전한 서대전고(1972년 개교)

 

   
 1971년 개교한 금오공고

 

   
 1974년 개교한 창원 경상고

 

   
 1923년 4월 16일 대구공립상업학교로 개교해 올해 100주년을 맞은 대구 상원고(구 대구상고)

 

   
 1938년 4월 20일 개교한 경주고. 대회 3연패를 했다

 

   
  1937년 3월 29일 울산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전통의 울산공고 

 

   
 

 

대회 결과

우승 경주고 A

준우승 울산공고  A

3위 대구상원고

   
 

 

   
 

 

 

   
 
   
 

 

   
대회 집행부 KPTA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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