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는 불가리아 소피아에 ATP 250 이벤트가 2023년 ATP 투어 일정에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전쟁 발발로 취소된 텔아비브 워터젠 오픈을 대체해 1년 단위 라이선스로 진행된다.

불가리아테니스연맹이 운영하는 소피아오픈은 시즌 마지막인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소피아 아레나에서 열리며 상금은 562,815유로다.

불가리아 테니스 연맹 회장인 스테판 츠베트코프는 “역사적인 도시 소피아에서 ATP 투어 테니스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상황이 달랐으면 좋겠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의 생각은 끔찍한 갈등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남아 있다. ATP, 불가리아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우리 팀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ATP와 협력하여 선수들과 불가리아의 놀라운 팬들을 위한 성공적인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피아 오픈은 2016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야닉 시너, 다닐 메드베데프 및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