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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루옌순은 5번째 올림픽 출전을 한 선수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3회전) ,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16년에 걸쳐 5번에 올림픽에 출전했다.테니스에서 16년간 올림픽에 출전하기는 쉽지않은데 루옌순은 5번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테니스 올림픽 출전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국 주하이에 형과 함께 아카데미를 개설한 루옌순은 태국의 우돔초케를 초청해 아카데미에서 아시아 선수 지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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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루옌순이 장지젠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01년에 프로에 데뷔 현재 챌린저 대회로는 29회라는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Challenger GOAT', 'King of Challenger'라고 불린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챌린저 대회인 서울 오픈과 부산 오픈, 춘천 오픈에서도 도합 4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도 51회나 출전하여 아시아 국적 테니스 선수로는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최고 성적은 2010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 진출, ATP 투어 남자 단식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14년 ATP 투어 오클랜드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 세계 랭킹 최고 순위도 33위를 기록한 대만 남자 테니스 선수 중 역대 최고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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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젠 |
이번 상하이마스터스는 중국의 장지젠이 활약을 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자국 선수의 홈코트 승리는 대회 성공의 열쇠다.
세계 51위 장지젠은 상하이 마스터스 16강전에서 폴란드의 후버트 후르가츠와 수준높은 경기를 펼쳤다. 2시간 37분의 경기는 매세트 초접전을 벌이며 7-6(6) 4-6 7-6(4) 후르가츠의 승리로 돌아갔다. 8강 진출 기대를 모은 장지젠이 코트에서 아깝게 패하자 플레이어박스에 낯익은 얼굴이 슬픔에 잠겼다.
한국에 잘 알려진 대만 선수 루옌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대만에 안기고 챌린저 무대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은퇴후 형과 중국과 대만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검게 그을리고 바짝 마른 얼굴은 그가 선수지도에 공을 얼마나 들이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지젠이 앞서가자 루옌순은 주먹을 불끈 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수에게 불어넣어 주었다. 2세트 초반 리드를 유지한 채 세트를 따자 루옌순은 선수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침착하고 차분하라고 주문했다. 3세트 승부에서 타이브레이크 4대7로 패하자 루옌순의 표정에선 장지젠이 잘했다는 격려보다는 상하이마스터스 사상 첫 중국인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못 이룬 것에 크게 아쉬워했다.
장지젠은 상하이에서 16강에 진출한 최초의 중국인 선수가 되면서 자신의 맹렬한 질주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3세트 내내 강렬함을 유지하며 또 다른 이정표가 세월질 가능성을 보였다.
후르가츠는 경기 뒤 "장은 정말 놀라운 테니스를 했다. 그것은 전투였다"라며 첫 세트와 마지막 세트에서 서브 브레이크없이 치열한 전투에 대한 전후담을 내놓았다.
이어 "저희 둘 다 모든 것을 내어놓고 모든 것을 다 쏟고 있었다. 팬들이 그 경기를 즐겼으리라. 정말 높은 수준이었다"고 흡족해했다.
26살의 후르카츠는 8강에 올라 노시드의 세계 91위 파비안 마로산을 만난다. 마로산은 알카라스를 이긴 적도 있고 이번 대회에서 8번 시드 캐스퍼 루드를 이긴 실력자다. 유럽 클럽에서 후원금을 받아 테니스를 하는 헝가리의 헝그리 테니스 선수와 후르가츠는 장지젠 경기에 이어 치열한 전투를 머리속에 염두에 두고 있다.
마로산이 누구야
세계 91위 헝가리 파비안 마로산이 캐스퍼 루드를 이기고 첫 번째 ATP Masters 10000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상하이에서 11번 시드 알렉스 드미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지난 5월 로마에서 예선통과해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본선 에서 이긴 경력이 있다.
지난 일요일에 생일 축하받은 마로산은 "그것은 나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다"라며 "캐스퍼와 경기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최고의 시드를 받은 선수와 경기하고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루드의 14개 에이스를 견뎌낸 마로산은 2시간 39분간의 전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