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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안가르쳐주는 테니스 기술, 어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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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04  0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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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테니스 지도자 고우라 다케시가 경북 김천에서 한국테니스지도자를 모아놓고 3일간 테니스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고우라 코치가 강의중 지도자들에게 질문을 했다. 

"공이 오면 신체의 어느 부위가 제일 먼저 반응을 합니까?"

"발" "팔" "손" "고개" 등등 여러 신체부위에 대해 지도자들은 각자의 생각을 표현했다.

고우라의 질문에 대한 답은 "어깨"였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볼이 포핸드쪽으로 오면 오른쪽 어깨가 뒤로 움직이고 왼쪽 어깨가 볼을 맞이한다.극단적으로 왼쪽 어깨(더나아가 등)가 네트를 향해 나란이 있는다.  왼쪽 어깨(등)의 위치가 네트와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 볼의 파워가 달라지고 볼의 공격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백핸드의 경우 볼이 오면 왼쪽 어깨가 움직이고 오른쪽 어깨가 네트를 향해 평행으로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백핸드는 완성이 된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3세트 경기는 이 어깨의 전쟁이었다. 두 선수의 플레이중 어깨에만 시선을 집중해 보면 어깨의 놀림이 기계적이고 일정하다.  메드베데프는 백핸드의 어깨 놀림이 조코비치보다 깊다. 백핸드 위너를 내는 경우가 메드베데프에게서 나완다. 포핸드의 경우 상대의 강공에 어깨를 돌릴 틈도 없이 대처한다. 조코비치는 안정적인 백핸드로 상대를 흔들고 포핸드 어깨를 잘 만들어 득점한다. 포핸드와 백핸드에 무리한 팔 동작은 거의 없다.  이지볼에 대한 실수하는 스트로크 무리한 자세가 없다. 

톱 클라스와 하위 클라스의 차이는 이지볼에 대한 성공과 실패여부에 달렸다. 톱 클라스들은 무리없이 어깨를 만들어 볼에 대처한다.

그렇게 놓고보면 테니스는 쉬워보인다. 다만  그 어깨의 놀림이 일정하냐 안하냐에 경기의 승패가 달렸다. 

한 테니스 지도자는 우리나라에서 테이크백이라는 용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닛턴이라는 말도 없어져야 자연스런 스윙이 어려서부터 나온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일본 지도자의 주장처럼 폼을 가르치지 말라고도 한다.  어깨 돌려 가장 자연스런 자신만의 자세에서 볼 임팩트를 할 때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고까지 한다.  서브때나 포핸드때 쓰는 어깨를 백핸드만큼이나 하면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신체조건이고 세시간 이상 어깨를 돌릴 힘이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들이 국제무대 활약이 약하다. 남녀 모두 100위안에 못들고 주니어들도 세계 톱10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특별한 무기가 없기 때문이다.  홍성찬의 경우 마스터스대회 본선에 오를 기회가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시아에 큰 대회가 줄줄이 열리는데 우리나라 엘리트 선수들은 그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어깨만 잘 돌려도 그문제는 해결된다.  지금부터라도 등이 네트와 평행이 되도록 해서 볼을 준비하고 볼이오면 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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