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감독이 백다연, 정보영 선수를 축하했다

백다연-정보영

12년만이다.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처음 뽑혀 첫 출전한 젊은 백다연과 정보영. 여자테니스에서 과감하게 세대교체를 한 것이 주효했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테니스 대표팀의 백다연과 정보영은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6번 시드인 인도네시아 구물야 베아트리스- 롬피 제시를 2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테니스는 종목 특성상 3~4위전이 없는 관계로 동메달을 확보한 것이다.

4강에 오른 백다연-정보영은 대만의 리야슈안-양은슈오(8번 시드)와 결승 진출을 결정한다.  대만은 찬융잔-찬하오칭도 4강에 올라 인도네시아 수티아디 알디라-티젠 야니스와 경기한다. 

이어 남자단식에서 홍성찬이 4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8강전에서 홍콩의 콜먼에 2대1로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콜먼은 전날 중국 우이빙을 이기고 8강에 오른 실력자. 홍성찬이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고 게임 브레이크를 많이해 이겼다. 

27일에 대한민국은 동메달 7개 확보전을 벌였다. 여자단식에서 박소현이 중국의 1번시드 정친원에 1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내주고 2세트마저 허용해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한나래도 중국의 2번 시드 주린에게 1세트 초반 앞서다 아쉽게 패했다.

전국민과 전세계의 관심속에 한국테니스가 놓여있다. 국가대표를 응원합시다하는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3천여만원의 정성이 보태지고 있다. 선수들과 스탭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누구보다 어느나라보다 잘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들이 이심전심으로 전해지고 있다. 볼 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때 남자단식 동메달 1개를 넘는 동메달 2개를 확보해(27일 5시 현재) 완연히 다른 선수단들의 건강한 태도로 변모한 것이다.

우리나라 남녀 대표팀 전력이 두터워졌다.

'깜짝' 여자복식 선전

백다연과 정보영은 여자복식 1번 시드에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 기대밖의 메달을 획득했다.다. 여자대표선수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고  한국여자테니스에 청신호를 켰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2010년 광저우대회때 이진아(이진아아카데미원장)과 김소정의 동메달 이후 12년만의 일이 된다.

금메달은 2002년 부산대회때 김미옥(현 경산시청 감독)과 최영자(현 수원시청 감독)이 획득한 이후 20년동안 없다. 백다연과 정보영이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하고 금메달을 확정하면 20년만에 여자테니스경사가 된다.

홍성찬

27일 경기(8/?)

(1) ZHENG Qinwen (CHN) 76<4> 60 (10) 박소현(KOR)

(5) 한나래 (KOR) 67<3> 36 (2) ZHU Lin (CHN)

백다연/정보영 (KOR) 46 76<4> [10 4] (6) GUMULYA Beatrice/ROMPIES Jessy P (INA)

(8)홍성찬 (KOR) 46 64 63 (14) WONG Chak Lam Coleman(HKG)

(4)한나래/정윤성 (KOR) vs (16) ROMPIES Jessy P/SUSANTO David A (INA)

(3) 남지성/송민규(KOR) 46 63 [7 10] ISARO Pruchya/JONES Maximus P (THA)

(5) HAZAWA Shinji/UESUGI Kaito (JPN) vs 홍성찬/권순우(KOR)

구연우/박소연 (KOR) 26 46  SUTJIADI Aldila/TJEN Janice (INA)
 

26일 경기(4/4)

백다연/정보영(KOR) 35 ret (1) WANG Xinyu/YANG Zhaoxuan (CHN)

(5)한나래 (KOR) 16 62 75 (9) SAWANGKAEW Mananchaya (THA)

(8) 홍성찬 (KOR) 61 64 (12) LY Nam Hoang (VIE)

구연우/박소현(KOR) 64 64 (7) KOBORI Momoko/SHIMIZU Ayano (JPN)

25일 경기(9/7)

홍성찬/권순우 (KOR) 63 63 SUKSUMRAN Thantub/TRONGCHAROENCHAIK(THA)

김다빈/이재문 (KOR) 67<5> 57 (8) KULAMBAYEVA Z/LOMAKIN Grigoriy (KAZ)

(10) 박소현 (KOR) 63 63 (7) CHONG Eudice Wong (HKG)

(8) 홍성찬 (KOR) 61 41 ret FOMIN Sergey (UZB)

(4)권순우 (KOR) 36 75 46 SAMREJ Kasidit (THA)

구연우/박소현 (KOR) 60 60 IU Si Nong/LEONG Weng Si (MAC)

백다연/정보영 (KOR) 61 60 BISTA Abhilasha/RANA Mahika (NEP)

(3) 남지성/송민규 (KOR) 63 57 [10-7] LOMAKIN Grigoriy/POPKO Dmitriy (KAZ)

(4)한나래/정윤성 (KOR) 62 61 WONG Hong Yi/WONG Hong Kit (HKG)

24일 경기(4/4)

홍성찬/권순우 (KOR) 62 62 WONG Chak Lam C/WONG Hong Kit (HKG)

(3) 남지성/송민규(KOR) 64 75 LY Nam Hoang/NGUYEN Van Phuong (VIE)

(10) 박소현 (KOR) vs 60 61 RANA Mahika (NEP)

(5) 한나래 (KOR) 61 63 CHOGSOMJAV Martaa (M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