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모든 소망은 월요일 그가 마테오 아르날디와의 16강전 연속 세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실현되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끈질긴 도전이었던 야닉 시너가 토너먼트에서 떠나가는 것을 목격하는 만족감을 누렸다.

더 좋은 점은 시너가 경기를 5세트로 밀어붙여 알카라스의 8강 상대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코트에서 거의 5시간을 보내게 만들었다.

US오픈을 앞두고 토론토 마스터스와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수많은 까다로운 3세트 경기를 치르며 지친 알카라스의 목표는 뉴욕에서 직면하게 될 도전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주에는 다른 최고 선수들과 대결했고 그는 성공적으로 해냈다. 톱 시드인 그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4경기에서 단 1세트만 잃었으며 다가오는 라이벌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비해 코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적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US오픈 8강 진출 여정을 통해  톱 그룹에 진입했다. 빅4' 멤버들. 그는 보리스 베커, 비요른 보그, 마츠 빌란더에 이어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에서 6번의 8강 진출을 달성한 네 번째 젊은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4회 연속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8강 성적을 달성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선수다.

윔블던 챔피언은 현재 그랜드슬램 토너먼트에서 인상적인 11경기 연속 연승을 누리고 있으며 US 오픈에서도 완벽한 기록을 유지하며 이곳에서 완료된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비록 그는 2021년 데뷔 시즌 중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과의 8강전에서 물러나야 했지만, 특히 노박 조코비치나 라파엘 나달과 같은 강력한 선수들과 경쟁할 필요 없이 2022년 에디션에서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확보했다.

그는 올해 출전한 거의 모든 토너먼트에서 8강에 오르며 지난 9개월 동안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강력한 서버를 만나면서 끊임없이 난관에 부딪혔는데, 이는 이번 중요한 8강전을 앞두고 우려스러운 점이다. 올해 그의 6번의 패배 중 어느 것도 그러한 서브 프로필을 가진 선수들을 상대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니콜라스 재리(2회),  얀 레너드 스트러프, 고군분투하는 마테오 베레티니 및 후버트 후르가츠(2회)와 같은 상대를 상대로 세트를 잃었다.

흥미롭게도, 그의 유일한 8강 패배는 2022년 프랑스오픈에서 강력한 서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패배한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컴백 스토리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는 처음에 함부르크에서 열린 홈에서의 승리로 메인 투어에서 타이틀 가뭄을 깨뜨렸다. 더욱이 그는 최근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치열한 라이벌인 다닐 메드베데프를 꺾으며 상위 10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한 9경기 연속 패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그는 US오픈 힘든 5세트 경기에서 세계 6위 야닉 시너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경력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다” 라고 엄청난 승리를 거둔 후 말했다.

즈베레프가 그랜드 슬램 이벤트에서 상위 10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시너r를 상대로 한 승리는 특히 주목할 만했다. 이는 이 수준에서 그의 성공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상위 10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14경기 중 단 한 번만 승리했고, 그 단독 승리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전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상대로 이뤄졌다.

전 US오픈 준우승자는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6승 3패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단계에서 3패 중 2패는 2019년 프랑스 오픈과 2021년 호주 오픈에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한 것이다.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3-2(하드 코트에서는 2-0)로 앞서고 있다. 즈베레프는 이 수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 비해 가장 유리한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는 언제든지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강력한 상대다. 그는 2022년 프랑스 오픈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경기장에서 스페인 선수를 물리치며 이번 매치업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체력 측면에서 그에게 최적이 아니었고 까다로운 이전 라운드의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 불리한 상황에서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