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베라 즈보나레바

▲ 크로아티아 보르나 고조

▲ 한나래

▲ 남자 예선 통과자

▲ 여자 예선 통과자

US오픈 테니스 예선통과는 선수가 예선전을 통과하여 본 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것을 의미한다.

테니스 대회는 일반적으로 본선 경기와 예선 경기로 구분된다. 본선 경기는 상금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경기가 열리고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예선전을 하는데 이번 US오픈의 경우 128명이 도전해 16명만 본선에 오르는 바늘 구멍이다. 세번을 이겨야 본선에 한자리를 받는다. 

따라서 US오픈 테니스 예선통과란 1억원에 달하는 본선 1회전 상금을 확보하고 대회에서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예선을 통과하면 선수들이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은 더 많은 경기 기회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본선에서 한번 더 이기면 1년 투어 비용을 번다.   랭킹 포인트도 획득해  세계 랭킹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더 높은 랭킹은 다른 큰 대회에 출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관중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게 되고 선수의 명성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미래의 대회 참가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US오픈 예선을 통과하면 출세의 보증수표이고 암행어사 마패같은 것이다. 

부천시청 한나래가 특별한 지원없이 예선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오른 것은 한국테니스사에서 사건이다. 이형택이 2000년 US오픈에서 예선통과했고 윤용일이 윔블던에서 예선통과했다. 그리고 한나래가 기록을 이어갔다. 

각국은 US오픈 예선 통과자를 자축했다. 일본 태생의 영국인인 릴리 미야자키가 슬로바키아 흐룬카코바를 6-3 4-6 6-4로 꺾고  US오픈의 영국인 수를 총 7명으로 늘렸다. 미야자키는 앤디 머레이, 카메론 노리, 댄 에반스, 잭 드레이퍼, 케이티 볼터, 조디 버라지와 함께 US오픈 본선에 진출했다.

2010년 결승 진출자이자 전 세계 2위였던 베라 즈보나레바도 최종 예선 라운드에서 우치지마 모유카를 물리치고 본선에 출전한다. 

남자 단식에서 홍성찬을 2회전에서 이긴 집념의 선수 타로 다니엘(일본)이 본선에 입성했다. 일본은 쇼 시마부크로도 에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남자 6명이 활약한다. 237위 대만의 유슈슈도 예선을 통과해 류옌순이후 그랜드슬램 본선 경기를 하는 대만 선수가 됐다.

여자단식에선 730위 피오나 크로리가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3승하고 본선에 올랐다.

2019년 우승자인 캐나다인 비앙카 안드레스쿠와 스페인의 파올로 바도사는 부상으로 인해 토너먼트에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