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예선 결승 중 벤치에서 노트를 보는 한나래

부천시청 한나래가 26일 US오픈 예선 결승 경기 도중 벤치에서 노트를 보고 있는 모습이 방송 중계화면에 잡혔다. 보통 메모지를 보는 선수는 있어도 노트를 보는 선수는 드물다.  2019년말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우승해  호주오픈 본선 티켓을 잡은 한나래는 자신의 노트를 보여주었다. 

노트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  한나래는 전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상대 선수를 어떻게 공략할지 미리 분석해서 메모해 놓은 내용이  적혀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노트를 보면 자신이 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스포츠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그때부터 항상 노트를 경기장에 들고 들어간다.  노트의 효과는 만점이라고 한다. 

▲ 2019년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노트를 들고 있는 한나래.경기중 상황에 따라 어떻게 멘탈을 관리해야하는 지 등이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