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호주오픈 우승, 롤랑가로스 준우승한 소피아 케닌(미국)이 세계 1위를 넘보다 128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번 윔블던 예선을 거쳐 본선 1회전에서 7번 시드 코코 고프(미국)를 이겼다.  케닌에게서 불가능과 포기는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한다.

-오늘 경기 소감은?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나는 정말 경기를 잘해 할 말을 잃었다. 나는 내가 플레이한 방식과 내가 싸운 방식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랜드슬램 챔피언이 된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데 이번 승리는 어떤 의미가 있나

=많은 것을 의미한다. 올해가 반드시 최저점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컴백의 해인 것 같다. 한 해를 잘 시작한 것 같고 잘 경기하고 있는것 같다. 올해는 나에게 좋은 해가 될 것이라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7번 시드 코코와 경기 일정이 잡혔을때  다들 당신이 이길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했고 동기부여가 됐다. 물론 내가 더 높은 순위에 있을 때 사람들은 내가 이겨야 할 것 같은 눈으로 쳐다봤다. 그녀에게 더 많은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에 그녀가 조금 더 긴장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예선에서 3경기를 치른 것이 본선 플레이에 도움이 되었나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 코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 예선 세경기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  나는 오늘 내가 100%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랜드 슬램 챔피언과 그랜드 슬램 준우승자인 두 미국인의 1라운드 경기에서 엄청난 깊이가 느껴진다. 그것이 당신이 더 높은 곳에 도달하도록 영감을 주나

= 미국 여자 테니스는 지금 당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들 너무 잘 경기하고 있다. Jessie, Maddie, Coco는 물론 다른 모든 사람들. 그것은 분명히 저를 정상에 오르도록 밀어붙이려고 한다.

-왜 그런 깊이가 있다고 생각하나?

=모두가 분명히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코는 빅 서브와 포핸드를 가지고 있다.  나는 서브와 드롭샷, 그리고 다른 것들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다 장기가 있다.

-로햄튼에서 예선 경기를 할 때, 전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자 2회 결승 진출자인데 내가 왜 이곳에서 이 경기를 치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나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이상적인 위치는 절대 아니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제쳐두어야 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자질이 정말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잘 플레이하고 있고 본선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나는 그냥 밀어붙이고 싸워야 했다. 

-당신이 최고였을 때의 성공을 생각하면 지금 다시 그 수준으로 돌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나

=일단 예선을 통과한 후에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굶주려 있다.

매일매일, 매 경기,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

-코코의 게임에 대해

=나는 그녀가 엄청난 서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간당 마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나는 최고의 리턴 게임을 해야 했다. 그녀는 자신의 게임에 대해 정말 부정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훌륭한 손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훌륭한 백핸드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공격적이다. 그녀는 떠오르는 별이다.

-오늘의 키포인트는

=나는 ​​그녀의 포핸드에 모든 공을 보내지 않는다. 리턴을 잘해야 했다. 코코와 플레이할 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목해야 할 후배 미국 선수는?

=Robin Montgomery, Ashlyn Krueger, Kayla Day와 같은 떠오르는 별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