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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테니스 랭킹 비교중국 약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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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3  0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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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3일 ATP,WTA 라이브랭킹 기준 

10년전인 2013년에 중국남자는 300위내에 2명, 일본은 1-300위내 9명, 한국은 하나도 없었다.
코로나직전인 2019년 말에 중국은 1-300위내 3명, 일본은 12명, 한국은 4명(권순우, 정현, 이덕희,남지성)이 있었다.

2023년 6월 23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동아시아 3국의 ATP 단식 랭킹 1~300위에 든 선수들 숫자를  조사했다. 중국남자선수는 4명, 일본이 7명, 한국이 2명이다.  중국은 100위내 2명이 들정도로 약진했고 일본은 퇴조, 한국는 10년전보다는 발전했지만 코로나전보다는 숫자가 줄었다.

중국은 남자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강세인 여자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리나 은퇴후 각 성에서 선수를 육성해 100위내 5명을 내놓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 남녀 선수들의 메달 독식이 예상된다.

현재 일본의 경우 니시코리로 대표하던 일본 남자 테니스는 200위권까지 5명이 있지만 여자 테니스는 100위내 한명도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권순우가 100위내에  유일하게 있고  200위내에 홍성찬이 있다. 여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장수정과 한나래가 100-200위내에 있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은 윔블던을 앞두고 잔디코트 대회에 출전해 비록 1,2회전에서 탈락하지만 부지런히 코트 적응하고 있다.  중국은 윔블던에 예선 포함 남자 4명, 여자 10명이 출전한다. 일본도 남자 7명 ,여자 8명 출전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남자 예선에 홍성찬, 여자 예선에 장수정과 한나래가 출전해 합 3명이 윔블던에 출전한다.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아주 작은 숫자다. 주니어의 윔블던 출전 숫자를 포함하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크게 뒤진다. 

우리나라는 100위내 선수 배출은 물론이고 300위내에 드는 선수가 나오는 것이 단계적 목표다. 

   
▲ 6월 23일 남자선수 랭킹. 200위내 선수를 늘리려면 일단 정윤성의 200위권 진입, 이재문과 박의성의 300위권 진입, 그 이하 랭커들의 최소 400위대 진입이 단계적으로 필요하다

 

   
▲ 여자의 경우 첫째로 정수정의 100위내 진입, 둘째 박소현의 200위권 진입으로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권 기회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

 

300위내에 들더라도 자급자족이 되지는 않지만 300위내에 들어야 그랜드슬램 예선도 출전하고 본선 기회를 엿보는 그룹에 들어갈 수 있다. 

서의호 기술위원이 나눈 테니스 선수들의 랭킹 존 다섯단계에 따르면  중국남자는 상금수입으로 투어 경비 이상을 감당하는 랭킹대인 블루존에 2명이 들어있고 골드존을 향하고 있다.

1~10위 다이아몬드 존

생애 상금이 수천만 달러가 되는 그룹. 세계적인 명성을 갖는 존

11위~50위 골드존

대부분 국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는 그룹 다이아몬드 존에 들어가려는 치열한 그룹

니시오카 요시히토, 정친원,주린,장슈아이 

50~100위 블루존(수익)
상금수입으로 투어 경비 이상을 감당하는 랭킹대

장지젠, 우이빙, 권순우,왕신유,왕시유

100-200 레드존(전쟁터,war zone)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려는 챌린저 상위급 선수들의 전쟁터
1년에 5명이 100위밖으로 밀려나고 100위 이하 랭커중에서 5명이 들어갈 정도로 치열하다.
매 경기를 쉽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이 피눈물 나는 전쟁터
그랜드슬램 예선 + 챌린저 시드 권이라 의미 있는 구역
수입과 지출이 비슷한 breakeven zone

샹준쳉, 타로 다니엘, 홍성찬,부 윤차오케테,요스케 와타누키, 쇼 시마부쿠로,카이치 우치다,장수정, 한나래

200~ 옐로우존 (병아리)

상금으로 경비가 충당이 안되며 자기 돈을 써가면서 레드 존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병아리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상금으로 자급자족되는 블루존에 들어갈 수 있을까. 

중국 남자 선수 가운데 18살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 곧 100위내 진입이 예상되는 샹준쳉의 성장과정을 살펴봤다.   코치와 큰물에서 놀기, 테니스에 집중이 그의 성장비결로 요약된다.

2005년 2월 2일 베이징에서 태어난 샹준청(Jerry Shang)은 중국 테니스 선수로 현재 코치는 아르헨티나 단테 보티니. 니시코리를 지도한 코치다.
샹은 5세에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11세에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가 2019년 6월, 14세의 나이에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IMG 아카데미 에서 교육을 받았다. 알 디미트로프 , 세바스찬 코르다 와 같은 프로 선수 들 과 훈련할 기회를 얻었다 .

2021년 US 오픈 청소년 그룹에서 남자 단식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17세 6개월 인 2022년 8월 미국 렉싱턴에서 처음으로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2023년 1월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했다. 그의 아버지 샹 이는 전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일원이었고 그의 어머니 우나는 탁구 혼합 복식 세계 챔피언이었다.
샹은 "상위 100명의 선수들의 장점을 배워 멀티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샹은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 그를 위해 특별히 지어진 실내 클레이 코트에서 연습을 하며 자랐다. 중국내 코트의 대부분이 하드 코트이기 때문에 클레이에서 연습하는 것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 클레이코트에서 성적을 내는 기반이 되었다.
샹은 10살때 12세 미만의 Nike Cup National Youth Tennis Championship에서 우승했다. 11살때 Sanchez-Cassel 온라인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하면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7년 12월 U12 Eddie Herr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Shang Juncheng은 3년 연속 미국주니어 1위에 올랐다.

2023 호주 오픈 예선 1라운드에서 Fabian Mao Luoran을 6-4, 7-6<2>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전 TOP10 선수인 Fernando Verdasco를 6-3, 2-6, 6-4로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샹은 Rombor Pirosh를 6-3, 6-4로 꺾고 그랜드슬램 본선에 처음 올랐다. 1라운드에서 오스카 오트를 이겼고 2회전에서 프란시스 티아포에 4-6, 4-6, 1-6으로 패했다 .

프랑스오픈 예선에 1라운드에서 파블로 쿠에바스,파비오, 렌조 올리보를 이기고 본선에 올라 2개 그랜드슬램 연속해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샹은 어린 시절에 '큰 선수들과 큰 경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경기했다. 처음에는 수비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들만큼 체력이 강하지 않고 공격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수비력을 키울수 있었다.
샹은 "현재 제 플레이 스타일은 알렉스 드 미노와 약간 비슷하다. 수비 커버리지가 넓고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려한다"며 "체력이 더 향상되면 조코비치처럼 되고 싶다.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며 베이스라인, 서빙 및 리시브 기술이 극도로 균형이 잡혀있어 업그레이드된 드미노 버전과 같다"고 말했다.

샹은 부모님의 교육에 영향을 받아 자기 훈련이 매우 강한 아이였다. 그는 산만하게 되지 않기 위해 컴퓨터 게임을 거의 하지 않으며, <인셉션>과 마이클 조던의 전기 영화와 같은 것을 본다. 사고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주로 시청한다. 샹은 수면 관리도 잘하고 수면의 양이 충분하여 겨벼운 몸으로 다음날 훈련과 경기 준비를 한다. 특히 이 단계에서 그는 식이요법, 일과 휴식, 신체 단련을 매우 중요시한다.

코트에서 집중력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훈련 중에 게임과 훈련 이외의 것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의 코치인 단테 보티니는 "플레이할 때 항상 매우 영리하며 코트에서 "와우"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샷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그와 경기한 프란시스 티아포는 "그는 무거운 포핸드를 가지고 있어 그의 테니스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흔히 선수들의 볼이 네트에 걸려 실점하고 랠리를 하더라도 서비스 박스와 베이스라인에 낙하해 상대에게 찬스볼을 제공해 경기를 내준다. 네트를 보고 볼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 뒤에 있는 펜스를 보고 볼을 때리면 네트에 걸리지 않고 톱스핀이 걸리며 볼 줄기가 힘있게 나간다. 처음에 베이스라인을 벗어나 아웃이 되지만 점차 볼은 라인 안으로 들어오고 톱스핀이 걸리면서 상대에게 쉽게 공격을 당하지 않는 볼이 만들어진다. 

알카라스, 시너, 조코비치의 경기를 보면 이들의 공통점은 볼을 아끼지 않고 친다. 그것도 베이스라인과 사이드라인은 겨냥한다.  곧 100위내에 들 18살 중국 샹준쳉의 볼줄기가 그렇다. 중국은 우이빙도 그렇고 장지젠의 볼도 같은 유형이다. 볼 줄기가 있어야 유럽과 미국 선수들이 득실거리는 프로세계에서 통하기 마련이다. 네트를 보지말고 상대 백 스크린을 보고 치면 200위내에 들고 100위내 들지 않을까. 서브도 마찬가지. 서비스 박스가 아니라 상대 백 스크린을 맞힐 정도로 어깨힘을 키우면 서비스 박스에 넣는 것은 식은죽 먹기다. 

중국의 유 유안(106위)이 우리나라 선수 한나래와 장수정을 가이바대회에서 차례로 이겨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니 위의 특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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