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과 현실이 많이 다릅니다. 오히려 테니스를 더 자주 못 치고 있어요.
왜냐하면 눈을 치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눈을 치워봤던 게 군 복무를 하던 시절이었는데요.
제가 구십칠 년도에 제대했으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20여 년 전이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는 딱히 눈치 볼 일이 없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아침 먹고 눈을 치우고 점심 먹고 눈을 치우고 자고 나면 또 눈을 치우고 이걸 만들기 전에는 테니스 포인드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테니스 서브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걸 검색해 보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하면 눈을 좀 더 빠르고 쉽게 치울 수 있을까 알아보기 위해서 이런 걸 검색해 보고 있습니다.
아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네요.
조금 더 저렴한 건 없을까요? 요즘은 전기차 시대니까 전기 사륜 바이크를 한번 검색해 봐야겠어요.
오 여기 30만 원대 전기 바이크가 있네요.
이걸 사서 제설용 삽을 한번 달아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눈을 치운 이유는요 크리스마스 입은 날 지인들을 초대해서 테니스도 치고 바베큐 파티를 계획했기 때문이에요.
내려와 며칠 동안 열심히 눈을 치운 덕분에 크리스마스 입은 날 운동할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입니다.
스텝 스플리 스텝에 스플리 스텝 올 때 딱 뛰고 올 때 딱 뛰고 아니 올 때 봐봐.
이렇게
크리스마스 파티는 모두 끝났고 다시 운동하러 나왔어요.
참 그리고 내 얼굴과 몸을 자동으로 인식해주는 이 피보라는 제품도 협찬해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혼자 연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싶을 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핸드폰의 블루투스로 연결만 하면 이렇게 우리 강아지처럼 저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볼머신기가 있으니까 혼자 운동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요 며칠 눈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눈이 와도 카페 공사가 진행됐어요.
생각과 다르게 공사가 진행된 부분도 있고 아무튼 카페 공사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아직 마무리 공사들이 남아 있지만 부디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낼 수 있길 바랍니다.
날씨가 풀리면 코치님도 모시고 레슨도 다시 받아야겠어요.
이천이십삼 년 목표는 동네 대회에서라도 입상 한번 해보는 건데요.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꼭 올해 목표를 이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