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서울 서키트대회

▲ 4~5월 국제대회

테니스코리아 편집장 재직 시절 아래와 같은 편집장 칼럼을 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일 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퓨처스(남자 대회)와 서키트,챌린저(여자)대회가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하이서울 국제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퓨처스와 서키트, 챌린저 대회가 전국을 돌며 연이어 열립니다.  국제 무대에 나가 투어선수로 방향을 잡은 선수들에게는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좋은 기회입니다.  과거 우리나라 퓨처스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 중에서 100위에 들어간 선수가 수없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목 : 퓨처스대회를 열자- 2008년 5월호

한국테니스의 발전은 누구나 바라고 있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제2의 이형택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다.
지난해 우리나라 유일의 투어 대회인 한솔오픈과 삼성증권배챌린저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하자 많은 관중과 테니스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여기서 테니스 관계자라 하면 테니스 선수를 둔 부모나 대회 임원, 테니스 동호인을 일컫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퓨처스대회(남자)와 서키트대회(여자)를 하자는 것이다. 큰 돈 들여 외국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의
발판이 되어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인 퓨처스급 대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투어대회 하나 개최에 들이는 예산이면 퓨처스나 서키트 2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제2의 이형택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유망주들이 예선조차 출장 기회도 못 가질 뿐더러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더라도 1회전 통과가 어려운 챌린저, 투어대회 현실에서 우리 선수 수준에 맞는 대회가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솔오픈 같은 투어대회도 테니스의 대중화와 우리 선수들의 눈높이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기량 좋은 외국 선수들이 챌린저무대에서 선을 보이는 것도 한국테니스 선수들에게 자극을 준다.

하지만 한솔오픈은 물론, 이형택을 비롯해 한 두 명을 제외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내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조차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출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선수들이 적은 비용으로 국제 무대에 나갈 수 있는 랭킹포인트를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그 방법이 바로 퓨처스대회다.

상당수 실업 선수들은 국제대회 마음 놓고 나갈 수 없는 팀 형편에 국제대회 점수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볼멘 소리를 한다.
테니스 명문으로 불리는 대학의 선수들은 국제 무대에 나가 기량도 한번 못 펴보고 꽃을 꺾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나갈 수 있는 대회가 국내에서 별로 열리지 않고 국제 무대에 나갈 점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청의 같은 선수는 자비를 들여 아프리카로, 유럽으로, 인도로 랭킹포인트를 따러  다니기 일쑤다.

‘제2의 이형택’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동고 2학년인 임용규의 경우도 아버지와 함께 부식과 전기밥솥을 짊어지고 동남아다, 중국이다, 일본이다 하면서 퓨처스 대회를 찾아 헤맨다.
오로지 투어대회에 올라갈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서다.

상금 1천만원과 심판비로 진행되는 퓨처스대회가 많이 있다면 국내에서 테니스로 대성하려는, 제2의 이형택을 꿈꾸는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형택이 근 10년 동안 한국테니스를 먹여 살렸듯이 스타가 있어야 테니스가 산다.스타를 키우려면 매년 테니스 발전기금으로 10명씩 테니스의 전장터인 미국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에 보내 그 중 한 명을 건지는 일본의 방식도 있다.

그 방법이 어렵다면 우리 선수에게 국제대회 진출의 발판이 되는 퓨처스대회를 많이 만들어 챌린저나 투어로 나갈 수 있는 선수로 키워야 한다.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은 1년에 25개 퓨처스대회가 있는 나라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나달은 단순히 테니스에서 왼손 천재가 아니라  환경의 산물인 것이다.
동구권의 경제력이 빈곤한 루마니아도 4월부터 석달 간 1만 달러짜리 퓨처스를 10개 나란히 붙여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가까운 일본도 실업선수 상금 따먹는 오픈대회를 퓨처스 11개로 바꿔 미래 지향적인 테니스를 구현하고 있다.
과연 지금 우리는 한국테니스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2008년 5월호
편집장 박 원 식

제목 : 퓨처스 30개 만들면 테니스도 메달 가능합니다-2008년 9월

8월 한 달은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고양시청의 장미란 선수가 역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장면은 물론,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어린 나이에도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큰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모습은  여러 번 보더라도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또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찰 고무공처럼 코트를 뛰어 다니는 삼성전기 이효정-이용대 조의 우승 감격은 같은 네트종목으로서 참 부러웠습니다.

반면 테니스는 간판스타 이형택이 자력으로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했지만 무릎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1회전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대다수 테니스 마니아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이형택이 1회전을 이기면 2회전에서 로저 페더러와의 멋진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사실 이형택 선수는 투어 우승과 두 번의 US오픈 16강, 한국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올려놓은 것 그리고 올림픽 4회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공을 세웠습니다. 서른 세 살의 선수에게 더 이상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렇다면 이형택 이후 한국테니스는 올림픽에서 언제쯤 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올림픽 때만큼은 온 스포츠 종목이 전세계인의 집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테니스도 성적 여하에 따라 전국민에게 기대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박태환의 수영 금메달로 수영장이 목욕탕으로 바뀔 정도로 사람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림픽에서 성적을 내는 것은 스포츠 종목 발전 차원에서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한국테니스는 어떻게 하면 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빈익빈 부익부(교육시스템, 대형 스포츠마케팅사의 후원계약), 강자 유리 방식(시드배정)인 테니스 세계에서 정상에 올라서는 방법이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퓨처스, 서키트 30개를 국내에 만들면 올림픽 자동 출전해 메달도 가능하고 투어 우승과 그랜드슬램 결승전에 우리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현재 있는 퓨처스 4개, 챌린저 3개로는 선수들이 국제무대에 올라설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학, 실업 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퓨처스 서키트급)에서 우승하면 18점을 확보합니다. 10개만 우승해도 180점을 따내 그랜드슬램 예선에 뛸 정도의 랭킹을 확보합니다. 만일 18개 우승하면 324점을 얻으면서 선수들은 챌린저급을 넘어 투어급 선수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30개의 퓨처스와 서키트가 생기면 사실 우리나라에는 1년 내내 국제 테니스 대회가 있는 셈입니다. 코트가 비는 주말에 동호인대회를 연계하면 관중도 엘리트대회장을 찾게 되고 그 마당을 배경으로 테니스 유관 업체도 테니스 저변확대와 마케팅 행사로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퓨처스와 서키트 30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현재 테니스코트를 마련해 대회 유치를 하려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습니다.

춘천, 안동, 대구, 김천, 영주, 김해, 고양, 원주 등 강원도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테니스코트 확대와 대회 유치에 경쟁적입니다. 자치단체마다 국제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결론이 나와있어 대회
증설하기에 좋은 여건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한국테니스의 푸른 미래는 보장되는 것입니다. 시스템적인 투자없이 좋은 선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 9월호에서 한국테니스의 프로화에 대한 화두를 던집니다.

프로화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 프로화 가는 길의 첫 단추가 바로 퓨처스, 서키트 30개 만들기입니다.

 이제 퓨처스 서키트는 많이 만들어졌다.

문제는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쭉쭉 성장할 기술이 되어야 하고 몸이 되어야 한다. 조코비치도  송가도 우리선수와 비슷한 실력에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세계 1위와 톱10에 있다.   기본기와 부상없는 몸, 주특기,강한 멘탈 들이 500위와 1위를 구분짓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                   기간                          대회명칭                           장소
        
 2013-03-31 ~ 2013-04-07 8 일간 2013년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 제주
    
  
 2013-04-06 ~ 2013-04-14 9 일간 2013년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순창
    
2013-04-08 ~ 2013-04-13 6 일간 2013년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예선-남자부 말레이시아
    
2013-04-13 ~ 2013-04-20 8 일간 2013년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김천
    
 2013-04-15 ~ 2013-04-20 6 일간 2013년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예선-여자부 말레이시아
    
2013-04-22 ~ 2013-04-27 6 일간 2013년 Jr. DAVIS CUP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예선 김천
    
 2013-04-22 ~ 2013-04-27 6 일간 2013년 Jr. FED CUP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예선 김천
    
2013-04-27 ~ 2013-05-05 9 일간 2013년 서울국제남자퓨쳐서테니스대회 1차 서울
    
 2013-04-28 ~ 2013-05-05 8 일간 2013년 서울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1차 서울
    
 2013-05-04 ~ 2013-05-12 9 일간 2013년 서울국제남자퓨쳐서테니스대회 2차 서울
    
 2013-05-05 ~ 2013-05-12 8 일간 2013년 서울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2차 서울
    
2013-05-11 ~ 2013-05-19 9 일간 2013년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부산
    
 2013-05-18 ~ 2013-05-26 9 일간 2013년 대구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대구
    
 2013-05-19 ~ 2013-05-26 8 일간 2013년 NH농협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고양
    
 2013-05-25 ~ 2013-06-02 9 일간 2013년 창원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창원
    
2013-05-26 ~ 2013-06-02 8 일간 2013년 창원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창원
    
 2013-06-01 ~ 2013-06-09 9 일간 2013년 경산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경산
    
2013-06-08 ~ 2013-06-09 9 일간 2013년 김천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1차 김천
    
 2013-06-09 ~ 2013-06-16 8 일간 2013년 김천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1차 김천
    
2013-06-15 ~ 2013-06-23 9 일간 2013년 김천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2차 김천
    
2013-06-16 ~ 2013-06-23 8 일간 2013년 김천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2차 김천
    
2013-06-22 ~ 2013-06-30 9 일간 2013년 김천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 3차 김천
    
2013-06-23 ~ 2013-06-30 8 일간 2013년 김천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3차 김천
    
    
2013-07-07 ~ 2013-07-14 8 일간 2013 ATF 이형택 재단 아시아 14세부 주니어시리즈 테.. 춘천
    
 2013-08-05 ~ 2013-08-10 6 일간 2013년 월드주니어본선 멕시코
    
 2013-08-23 ~ 2013-08-29 7 일간 제21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중국
    
2013-08-25 ~ 2013-09-01 8 일간 2013년 영월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1차 영월
    
2013-08-31 ~ 2013-09-06 7 일간 2013년 아시아14세부주니어시리즈테니스대회 1차 문경
    
2013-09-01 ~ 2013-09-08 8 일간 2013년 영월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2차 영월
    
2013-09-07 ~ 2013-09-13 7 일간 2013년 아시아14세부주니어시리즈테니스대회 2차 문경
    
2013-09-08 ~ 2013-09-15 8 일간 2013년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인천
    
    
2013-09-14 ~ 2013-09-22 9 일간 2013년 KDB코리아오픈국제여자테니스대회 서울
    
2013-09-24 ~ 2013-09-29 6 일간 2013년 Jr. DAVIS CUP & FED CUP 본선 스페인
    
2013-09-29 ~ 2013-10-06 8 일간 2013년 양구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양구
    
    
2013-10-27 ~ 2013-11-03 8 일간 2013년 이덕희배춘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춘천
    
2013-10-26 ~ 2013-11-03 9 일간 2013년 삼성증권배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서울
    
 2013-10-27 ~ 2013-11-03 8 일간 2013년 삼성증권배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서울
    
 2013-11-02 ~ 2013-11-10 9 일간 2013년 서귀포아시아/오세아니아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