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해외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 프랑스로 국적 변경국적바꿔 톱10든 리바키나 효과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29  09:29:1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삼색기인 f러시아 국기(왼쪽)과 프랑스 국기(오른쪽). 러시아 그라체바가 프랑스로 국적 변경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러시아 태생의 카자흐스탄 국적 선수 엘레나 리바키나.
리바키나는 2018년까지 러시아 국적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가 우승했을때 러시아테니스연맹은 “우리나라가 배출한 선수”라고 주장했지만 리바키나는 상금의 일부를 카자흐스탄의 주니어들에게 기부하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했다.

리바키나의 여자테니스계 활약에 러시아 22살 그라체바가 프랑스 국적 취득을 신청했다.
지난 시즌 세계 100위로 마무리한 그라체바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 WTA 오스틴 준우승, WTA1000 인디언 웰스와 WTA1000 마이애미에서 연속 베스트 16에 들어갔다. 이과정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 다리아 카사키나(러시아) 등 톱10 선수을 이겼다.

그라체바는 인디언웽스대회 16강전에서 리바키나를 만나 경기를 했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그라체바는 2016년부터 프랑스 칸을 거점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있었다.

그라체바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면 세계 4위인 캐롤라인 가르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프랑스 여자 선수가 된다. 빌리 진 킹 컵과 유나이티드 컵 등 국가 대항전에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게다가 각국이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시 선수의 출전 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프랑스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러시아 테니스 선수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윔블던에 출전을 못하고 다른 ATP, WTA대회와 그랜드슬램에 국적 표시없이 경기를 하는 등 유형과 무형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당시 복식 세계 43위였던 나테라 자라미제가 개막 직전에 국적을 러시아에서 아버지의 모국인 조지아로 변경해 출전했다. 당시 자라미제는 국적을 변경하는 이유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인 선수로서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평화를 호소한 세계 7위 안드레이·루블레프(러시아)는 작년 7월에 “윔블던에 국적을 바꾸어서라도 출전해야 했다”고 발언했다.

윔블던에서 페더러를 이겨 화제를 모은 예브게니 돈스코이는 러시아 선수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는 나라가 많아 대회 출전을 불편해 하고 있다. 

앞으로 러시아선수의 국적 변경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ITF(국제테니스연맹)는 과거 '빌리진 킹컵'이나 '데이비스컵'에 출전한 적이 있는 선수가 다른 국적으로서 국가대항전에서 경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2021년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러시아 팀의 멤버였던 루블레프와 전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 전 세계 8위 카렌 하차노프 등은 국적을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

   
그라체바 경기 기록. 오스틴대회 준우승, 인디언웰스 예선부터 출전해 5연승. 미이애미 16강 성적을 올렸다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