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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벨기에전 전망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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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07  0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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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월드그룹 벨기에전의 출전 선수가 발표됐다. 대회는 2월 4일~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다. 

한국챔피언을 지내고 1971년부터 76년까지 데이비스컵 선수로 활약하고 80년대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김성배 기술위원에게 이번 대회 전망과 데이비스컵에 대해 물었다.

-벨기에는 53위 다비드 고팽이 나오고 복식 60위대 선수가 두명 출전한다. 두 번째 단식 선수 지주 베르그는 랭킹이 132위다.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고팽의 하이랭킹이 세계 7위로 알고 있다.  최근 랭킹이 53위여서 권순우가 50위대 선수와는 해볼만 하다. 

-그래서 권순우 선수가 두 단식을 모두 이겨야하는 부담이 있는데
=다 이겨야 된다. 에이스가 역할을 다 해야 하는 것이 데이비스컵이다. 심지어 두 단식과 복식 출전도 불사해야 하는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복식은 남지성 송민규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벨기에 복식 전문선수 샌더 질, 조란 블리제의 랭킹이 60위대다.

=복식은 랭킹이 좀 높다는 것 갖고 장담을 못한다.

-복식 선수들이 올해 인도 푸네대회(ATP250) 결승에 진출했다.
=그런 걸 조심해야한다.

-벨기에 입장에서 고팽이 두 단식을 책임지고 복식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으로 선수 구성을 했다. 벨기에는 한국의 단식 주자로 예상되는 홍성찬을 131위 지주 베르그가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복식까지 가는 거에 주안점을 두고 가는 거는 좀 몰리는 쪽에서 그렇게 얘기한다. 단식에서 권순우가 두 경기를 잡고 다른 단식 선수가 벨기에 2단식 주자를 잡는 수 밖에 없다.
복식은 서로 서브 게임 갖고 승부가 나는 거니까 지금 벨기에가가 낫다 우리가 낫다고 서로 얘기 못한다.

-실내 하드 코트니까 서브가 좋은 쪽이 유리하지 않나요.
=서브 좋으니까 유럽 서브 좋은 선수들에게 유리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라운드 초이스는 한국에서 했는데 실내 하드코트라고 해서 누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불리하고 말할 수는 없다.  권순우를 포함해 우리 선수들도 이제 실내 하드코트에서 경기를 잘 한다.

-하드 야외코트에서 많은 홈 관중 입장시키고 했으면 어던 그림이 펼쳐질까
=그거는 뭐 할 말 없다. 그게 우리한테 유리하다면 그걸로 갔어야 하는건데 실내로 들어갔다. 날씨때문에 실내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에 승리해 월드그룹 16강에 다시 갈 수 있다고 보나
=그렇게 불리하지 않다고 본다. 권순우가 첫날 단식에서 벨기에 넘버2 지주 베르그(131위)와 하는데 그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를 보면 승부를 알 수 있다.
첫날 권순우가 좀 쉽게 가면 단식에서 2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복식은 두팀 모두 알 수 없다. 

-데이비스컵은 항상 어렵나. 벨기에는 최고의 전력으로 온 것이고 권순우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다. 한국은 지난해 월드그룹 16강 경험도 있다.  
=낙관은 금물. 지금 전략적으로 보면 권순우가 있고 한국 홈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에 유리한 거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감독의 역할은 얼마나 중요한가
=대회 준비를 잘하고 경기 당일날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코트에서 밀고 당기고 하면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도 하고 작전이 통하면 묘미가 있어서 데이비스컵 감독은 해볼 만하다.

ATP 투어하고 데이비스컵의 차이는 감독의 영향이 상당히 발휘하는 것이다. 엔드 체인지 할 때 코치도 하고 작전도 짜고 또 작전 짜놓은 거를 다시 리마인드도 한다. 
데이비스컵은 감독과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하는 것이다. 코트에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볼 길이 안보이기도 하는데 감독이 그 길을 알려주면 되는 것이 데이비스컵의 묘미다.

-이 시점에서 대표팀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박승규 감독을 더 격려해 주고 할 수 있다는 힘을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전망을 한다면
=5대5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데이비스컵에서 유럽에 강하다. 과거 벨기에에게 1패를 했는데 이길 수 있었다. 테니스는 국가대항전을 이길때 관심이 증폭된다. 요즘 테니스 붐이 일어났다. 이번에 응원전을 펼쳐 한번 한국테니스의 붐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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