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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 홍성찬이 잘 해줘서 나도 기분 좋게 했다"부산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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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1  0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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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ursday, October 20, 2022
Busan, Korea
Spo1 Tennis Park
GRANOLOGY Busan Open Challenger Tour Tennis 2022

권순우 64 62 Aleksandar Vukic

승리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의 소감은?
오늘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스코어에 비해 힘든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어 힘을 냈던 거 같다. 팬들이 많이 찾아오면 확실히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게임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기술적, 멘탈적으로 내용면에서 만족하는가?
첫 날 보다는 좋아졌다.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점점 내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오늘 절친인 홍성찬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챌린저 8강에 올랐다. 자기 일처럼 기뻐하던데…

성찬이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면서 가까운 친구다. 서로 응원을 해주는 사이다. 이번 대회도 럭키루저로 올라와서 1회전에서 어려운 상대를 물리쳤고, 오늘도 쉬운 상대가 아니고 같은 한국 선수들끼리여서 긴장도 많이 되었을 것이다. 친구가 잘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8강에 만족하지 말고 더 올라갔으면 좋겠다. 결승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 성찬이가 앞 게임에서 잘 해주어서 나도 기분 좋게 경기에 들어갔고 경기력도 좋았던 거 같다.

경기를 하면서 기자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귀에 거슬리나?
기자들의 셔터 소리는 어느 대회에서나 들린다. 전화벨 소리만 안들리면 된다. 그런 부분에서 짜증을 내면 내 플레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경기 입장할 때 이어폰을 끼고 있던데 어떤 음악을 듣나?
음악을 들으면서 들어올 때도 있고, 안 들을 때도 있다. 오늘은 음악을 들으며 입장했다. 최근 노래는 잘 모르고 요즘 꽂힌 팝송이 하나 있다. 덴마크 가수 중에 크리스토퍼라고 있는데 Bad 라는 노래를 들었다.

부산 날씨와 경기장 컨디션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딱 좋다. 코트 상태는 어느 곳에 가든 그곳 상황에 맞추는 스타일이다. 여기가 서울보다는 볼 스피드가 느린 편이다. 제 입장에선 빠르든 느리든 상관 없다.

경기가 있는 날의 루틴은?
정확히 지키려고 하는 것은 매일 저녁 밥과 함께 소고기 2인분 정도를 먹는다. 오늘 저녁에도 먹으면 7일째다. 아침에는 주로 식빵, 계란, 버섯 등의 호텔식이고, 점심도 든든하게 먹으려고 한다. 밥, 연어구이, 올리브오일 파스타나 볶음밥 등을 먹는다. 슈와르츠만이나 니시코리 선수들을 보면 시합 들어가기 전에 흰 쌀밥만 먹는다. 누구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무겁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들처럼 따라 먹어보니까 몸도 가볍고 오히려 경기 후반에 힘도 더 나는 것 같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내 몸에 맞게 잘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거 같다.

8강전 상대인 마이흐작에 대해서는?
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투어 다니면서 많이 봤던 친구고, 연습도 했었다.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나 강점, 약점을 다 알고 있다. 스트로크가 매우 안정적이고 공격적이면서 매우 끈질긴 선수여서 갈수록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실수도 없고 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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