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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놓친 메드베데프 "올해 그랜드 슬램에서는 잘 안된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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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6  0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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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US오픈(미국 뉴욕/8월 29일~9월 11일/하드 코트) 4회전에서 물러났다.
6일 올해 윔블던 준우승자로 23번 시드 닉 키리오스(호주)와의 US오픈 4회전에서 메드베데프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2세트를 만회했지만 키리오스가 7-6(11), 3-6, 6-3, 6-2 베스트 8 진출을 결정했다.

메드베데프는 "닉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내가 그동안 경기한 노박 조코비치나 라파엘 나달에 버금가는 레벨로 플레이했다. 대회 끝까지 이렇게 플레이를 하면 우승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컨디션이 나빴다는 것도 언급했다. “오늘은 감기D[ 걸린 것 같았다. 미국의 에어컨은 이상하기 때문에, 투어 중에는 적어도 1회는 컨디션을 무너뜨린다. 작년은 신시내티 대회 때, 올해는 여기에서 그렇게 되어 버렸다. 어쩌면 그것이 피지컬 면 전체에서 조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닉의 플레이가 좋았기 때문에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 못한 메드베데프는 9월 12일에 갱신되는 세계 랭킹 1위에서 물러난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그랜드슬램에서는 잘 되지 않았다. 호주오픈에서 우승의 기회가 있었는데 이길 수 없었고, 윔블던에서는 플레이할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롤랑가로스 4회전에서 스톱했다. 세계 1위에 다시 복귀하려면 더 포인트를 획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드베데프를 대신할 세계 1위는 5번 시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와 4회전을 치르는 나달, 3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유력하다. 나달은 다른 선수의 결과에 따라 4회전에서 패해도 세계 1위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루드와 알카라스는 결승 진출이 세계 1위의 필수 조건이다.

루드는 준준결승에서 13번 시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 맞붙는다. 4회전에 임하는 나달은 22번 시드 프란시스 티아포(미국)와, 알카라스는 15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베스트 8의 자리를 걸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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