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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살 어린이들을 홀로서게 하는 테니스로 인도제 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페스티벌
진주=박원식 기자 사진 유위현, 이재윤 운영위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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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4  0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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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8월 13일 제1회 르샤트라 1802 전국 레드볼 테니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왜 했을까. 준비하고, 하루 하고나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왜 7~8살 어린이들에게 테니스 라켓과 볼을 쥐어주고, 코트에서 뛰어놀게 했을까.

이들 어린이들에게 테니스는 무엇으로 다가갔을까. 하루 10점내기, 15점 내기 경기를 하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19세기 영국과 프랑스 왕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테니스는 만은 규칙이 있다. 네트, 볼, 코트, 점수 매기는 법 등등. 룰과 규칙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스포츠중 대표적인 것이 테니스다.
7~8살 어린이들은 부모의 보살핌 속에 있다가 드디어 자기 스스로 짧게는 10분 길게는 20분 이상 테니스코트 내에서 온갖 규칙을 지켜가며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자립, 독립, 홀로서기를 하게 하는 것이 스포츠이고 그중 대표적인 규칙 종목인 테니스를 일찌감치 익히게 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다.

이들은 1년도 안되어 엘리트 테니스에 편입이 되고 주니어 또래 국가대표가 되고 국가를 알리는 성인 국가대표가 된다. 그렇지 않아도 대학 동아리 활동으로 테니스를 택하고 평생 자기 삶의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게 된다.

레드볼 페스티벌에선 땀, 눈물, 노력, 볼을 넘기고자 하는 욕구, 이기고자 하는 마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승패를 인정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네트넘어 라인안에 볼을 넣는 지를 아는 지혜와 몸놀림 등등. 어떻게 하면 박수를 받고 격려를 받고 우대를 받는 지를 알게 해준다.

서너시간씩 자동차로 이동해 진주에 페스티벌 전날 도착해 몸 준비를 하는 준비성도 배우고 다음날 경기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옷을 준비하고 마실 물과 도시락, 바나나 등을 준비하는 등 페스티벌이 언제 어디서 몇시부터 한다는 것을 알리는 순간부터 7~8세 어린이들과 부모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준비에 들어간다. 페스티벌의 약속에 동참하는 것이다.

경기에선 도중에 부모와 눈만 마주치고 부모의 응원소리만 들을 뿐 모든 것은 자신의 23센치 이하 라켓으로 볼을 상대하고 자신의 자리를 움직이고 스텝을 통해 네트너머 상대에게 볼을 넘기는 규칙적인 행동을 한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어린이들이 모인 관계로 볼 넘기는 실력에 경기를 지켜본 부모들이 경탄을 금치 못했다. 오전에 성인코트 하나에 두 개의 레드볼 네트를 설치해 경기를하다 잠시 서있기만해도 머리가 뜨끈뜨끈해 오후 2차 리그때는 모덕 실내테니스장 3면에 12개의 레드볼 코트를 만들어 진행됐다.

옆 코트와 바짝 붙어 있는 관계로 플레이에 지장을 받고 방해를 받았지만 어린이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볼에 집중해 놀라운 플레이를 했다. 어린이들의 꿈크기가 무한하듯 움직임의 크기도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인류는 도전과 응전속에서 생존해 가는데 어린이들은 환경의 변화속에서도 경기를 잘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이번 대회 방식은 전국 10곳에서 지역 예선을 치른 뒤 각각 10명을 뽑아 진주에 불러들였다. 그중 여차저차한 이유로 불참한 어린이를 제외하고 53명이 출전했다. 별다른 연락도 취하지 않았는데 13일 오전 8시반에 99%가 도착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디지털 데이터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정보전달하는데 아주 요긴한 사용이 되고 있다.
오전에 각 지역 안배로 1차 조별리그를 한뒤 오후에는 각조 1위끼리 모아서 조를 나누고 2위끼리 모아서 조를 나누고 3위와 4위도 마찬가지로 조를 나눠 1차 리그 경기결과와 약간의 미세한 실력차로 그룹을 나눠 진행됐다.
1위 그룹의 스코어는 15대 14까지 가는 접전이 수두룩했다. 경기시간도 1차 리그때 5분 10분내에 끝나던 경기가 20분이 넘는 경우도 있었다.
오전 1차리그 첫경기에 볼도 제대로 못 넘기느 어린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랠리가 되는 플레이를 해 주위를 놀래켰다.
반나절 사이에 테니스를 익히고 배우고 룰을 알게 되는 과정이 이뤄졌다. 르샤트라 1802 전국레드볼 페스티벌 진행위원들은 그저 어린이들에게 코트와 볼, 네트만 주고 어떻게 하나 지켜봤을 뿐. 산에 인삼씨 뿌리며 언젠가 좋은 것이 되겠지하는 마음만 갖고 시작만 했을 뿐. 이 작은 일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결과가 후대에 나올 지는 아무도 모를 일로 생각된다.
다만 자유분방한 어린이들을 테니스라는 규칙 스포츠 울타리에 들어오게 해 볼이 어떻게 넘어가는 지를 알게 했을 뿐이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오전 9시에 1차 리그 각조 1위 16명을 모아 추첨해 13명에게 시드를 배정하고 1차리그 2위가 들어갈 경기 자리를 부여한다. 그리고 3위, 4위에게도 64드로 대진표에 이름이 들어가게 한다. 7점 3세트 단판승부로 승자와 패자를 가린다.

64강 1회전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선수에겐 1차리그 성적에 따른 상장이 제공된다. 한번만 이기면 훈련지원금이 주어지고 두 번 기면 그의 배에 달하는 훈련지원금을 받는다. 14일 하루에 최대 6경기를 이기면 시상대의 맨 위에 선다. 우리는 그저 장만 펼쳤을 뿐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진주에서 진주가 탄생하길 바랄 뿐이다.

대회 진행과 도움주신 분

강보배 김세진 박지연 송수엽 우규준 유위현(이벤트) 이재윤(의료, 드론) 이창훈(데스크) 이효인 전성하 전용수 정동희 정지훈 정진화(생중계,영상) 조재익 최영미 이호칠(레퍼리) 이수진(진주스포츠클럽 코치) 이승실 주정은 김영헌 피정우 이호수 박진영 이효신 정재명 김형기 탁태인 조영상 강병진 김헌주(진주스포츠클럽) 함동균(르샤트라1802) 김정현(웅진) 김인호(윌슨) 김남규(광주) 정용택(KT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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