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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원정대 통신 2] Events entered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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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4  0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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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환, 문성현, 전예빈.   김승환은 초등랭킹 톱10에 있지만 문성현과 전예빈은 그 안에 있지 못한다. 그동안 연맹이나 협회에서 가장 잘하는 넘버 1~5위내 선수들이 유럽대회 출전을 했다. 국내랭킹 톱 20위, 30위내 선수들은 그런 기회와 길이 없었다.  국가대표 가운데 주니어때 유럽대회 출전한번 못했다. 그런데 의지를 살리고 해서 국가의 간판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유럽 입상과 우승 목적이 아니더라도 주니어들의 꿈 주머니를 크게 키워주고 무한대로 늘려주는 의미에서 동유럽 원정대라는 WAY MAKER 시도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베이스캠프에 코치가 있고 그가 교통수단과 호텔 그리고 훈련과 안전, 의료를 책임지고 서울에서 대회 출전과 토너먼트 데스크와 긴밀한 역할을 하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면 라켓에 꿈을 싣고 뭔가 하려는 주니어들에게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말 속담 중에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다.  영어에서도 이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속담이 있다. 

A Good Beginning is Half the Battle(좋은 출발은 전투의 절반이다).과 Well Begun is Half Done.이 있다. 

7월 18일 세르비아로 출국해 며칠 훈련한 동유럽 원정대 삼총사가 23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소피아컵(카테고리 2)에 출전했다. 최병희아카데미 김승환은 14세부 예선 첫경기를 6-3 6-3으로 이기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문성현은 2-6 1-6으로 패해 세살 위의 유럽 선수들과의 게임이 녹록하지 않음을 느꼈다. 대회장에서 연습과정을 지켜본 외국 코치와 선수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전예빈은 여자14세부 본선에 자동 출전해 월요일 경기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뒤 소피아시내에서 찾은 한식당에서 이들 삼총사는 2인분씩을 먹으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아이들관리에 평생 일을 한 어머니가 탄산음료 자제, 적당한 음식 섭취로 통제를 엄격히 했다.  탄산음료는 뼈를 삭히고 운동을 방해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우유와 물을 권했다.

출국전 오리엔테이션에서 부모와 선수들은 유럽주니어대회 출전을 소망했는데 일단 뜻을 이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반이 순식간에 지나간듯하다.   소피아대회 이후 마케도니아 대회 일정도 잡혀  동유럽 원정대의 2개 대회 출전 은 어느정도 가시화 됐다.   택시타고, 호텔잡고, 원하는 식사 제공하고, 빨래처리하고, 대회 토너먼트 데스크에 가서 이것저것 묻고.   세르비아어에, 불가리아어까지 맣하는 것을 들어야 하고 거리 간판은 영어아닌 것으로 가득 차 있는 곳에서 이들 원정대는 첫 주를 통과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에서 첫주를 통과하고 두번째 주에 안착하는 선수들은 남다른데 10살, 11살, 12살 우리나라 테니스 주니어들이 파리, 로마, 런던도 아닌 한국인이라고 달랑 세명뿐인 동유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해서 방학이 끝나고 '보람있는 방학이었다'고 말할 까를 고민한다.  아이들에게 보람이 있는 방학을 보내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삼총사 부모들은 귀한 자녀의 동유럽 원정을 택했다.

생활 환경이 바뀌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면  자기 집을 떠나서 혼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활을 하는 동안에 지금까지 자기 고집만 부리던 것이라든가, 가족에게 늘 불만이었던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내 집, 내 가정, 내 부모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심지어 한국과 한국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얻게 되고 애국자가 된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없는 산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서양에서는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을 보내라'고 했다.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늘 함께 하는 가족에 대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다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여행을 하면서 비로소 가족을 떠올리게 된다. 삼총사중 한명은 매일 부모에게 연락해 잘 지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녀가 귀하기 때문에 자녀가 정말 이 사회에 나가서 더욱 훌륭하게 활동하여주고 오롯이 서기를 바라기에 먼 여정을 떠나 보냈다. 이들 삼총사는 여러사람의 도움과 후원으로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듯 유럽주니어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주니어협회 홈페이지에 Events entered라고 적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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