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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역사를 지닌 고양테니스아카데미선수들 자발성 키우는데 주력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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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9  0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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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때 선수의 플레이에 주먹을 쥐어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신현국 원장

우리나라에 주니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는 아카데미가 있다. 그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카데미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테니스아카데미(원장 신현국)다.

고양아카데미가 그리는 아카데미 프로토 타입은 미국의 IMG아카데미, 국내에선 국내최초의 테니스아카데미였던 서의호 교수의 포항주니어테니스아카데미다. 

신현국 원장이 고양시에 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해 깃발을 꽂은 지는 20년.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고양시테니스협회의 후원으로 고양시립테니스장 코트를 전용해 사용해 왔다. 그간 신 원장의 볼 피딩 맛을 보고 거쳐간 선수는 줄잡아 300명.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김포시청 최재원 감독, 임지섭, 정영훈, 이준현, 제주에서 아카데미하는 이영광, 부천시청 배상우라고 한다. 임지섭은 안성시청을 거쳐 오산G스포츠클럽 지도자로 선수를 키우다가 현재는 실내테니스연습장을 만들어 주니어들을 키우고 있다. 

신원장은 아카데미 20여년이 지난 요즘 시스템이 안정되어 꽃을 피우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인프라인 테니스 코트와 안정돤 지도자 선생님 그리고 주니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는 교육 커리큘럼 등이 갖춰져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기반이 되고 있고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완전히 하나 둘 셋 테니스 걸음마 단계의 어린이들이 와서 라켓 쥐고 대회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갖추었다고 여기고 있다. 붕어빵 기계를 갖춰 어떠한 재료든 넣어 만들어내고 있듯이 시스템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선수들을 다 투어급 선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신원장은 "테니스를 하는 아이들 각자가 자기의 길에서 잘 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대학을 간다든지 아니면 운동선수로서 실업팀을 간다든지 국가대표가 된다든지 다양하게 각자의 그릇에 맞게 잘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그릇을 정해놓고 여기 가라 여기로 다 모여라 이런 건 안한다. 절대 강요하지 않는 것이 고양아카데미의 기본  철학이다.  스파르타식으로 조금만 더 하면 레벨이 오를 것으로 보는데도 그 방식은 절대 채택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기가 운동을 얼마만큼 하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맞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점이 다 른 지도자들하고는 틀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 원장은 "초등학교는 얼마의 양이 필요하고 중학교 때는 얼마의 양이 필요하고 고등학교 때나 대학 프로 선수 때 각자의 양이 필요하다"며 "그 양을 조기에 해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더 운동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씩 잘라서 남겨둔다. 여력을 남겨놓고 하다 보면 스스로 아이들이 할 수 있게끔 시간도 준다. 고양아카데미 선수들은 훈련이 끝나면 운동 더 하고 싶은데하는 말이 항상 나오게 한다. 


신체 조건이 좋고  물건 되겠다 하는 욕심 날 수도 있어 라이트 켜놓고 밤새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라는 것이 고양아카데미의 철학이다. 

시간 내에서 거기에 맞게 그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오늘 꼭 해야 되는 건 없다고 한다. 

그 결과 선수들은 스트레스도 없고 부담이 없어 훈련때 하기 싫다고 하지 않는 것으로 이어졌다.

고앙아카데미 선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코트에 들어오면 자기가 어떤 운동으로 준비를 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몸에 밴 듯 움직인다. 

프로그램은 정해진 대로 가야 되는 게 맞지만 거기서 아이들이 해야 할 건 각자가 틀리고 각자에게 맞는 미션이 주어져 해결하는 방식이다.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선생님의 눈높이가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끌어올리는 양육한다. 

최근 초등연맹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입상하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신원장은 싱글벙글 입을 다물줄 모른다.  병아리부나 새싹부에 열여덟 명이나 대회에 출전하고 부모님들이 자녀 테니스 교육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비로소 신원장은 80세까지는 지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국내최초 테니스아카데미를 연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의 하시는 일을 보고 이 일을 시작했다. 

아카데미라고 하면은 헬스장도 있고 근처에 학교도 있고 영양사 둔 식당도 있고 이래야 되는 걸로 보면 우리나라 아카데미는 테니스코트 몇개 있는 수준이 아니냐는 질문에 신원장은 "그게 이제 제 꿈이 됐고 모델이고 비전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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