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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을 무조건 이겨야’ 데이비스컵 첫날 1승1패권순우가 승리하고, 남지성은 패배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제공 대한테니스협회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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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4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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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한국-오스트리아 첫 날 경기는 1대 1로 끝났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 금요일 권순우(ATP 65)가 오스트리아 유리 로디오로프(ATP 194)를 7-5 6-4로 이겼다. 앞서 열린 첫 경기에선 남지성(ATP 462)이 오스트리아 에이스 데니스 노박(ATP 143)에게 1-6 4-6으로 56분만에 물러선 뒤 권순우는 달라진 투어급 선수 모습을 보이며 대한민국에 1승을 안겼다. 권순우는 경기시간 1시간 38분동안 빠른 샷과 서브 에이스로 코트를 달구었다.

첫날 1승1패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둘째날 복식 경기와 단식 두경기로 월드그룹 본선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복식에는 남지성과 송민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오스트리아는 데이비스컵 첫 무대인 알렉산더 엘러와 루카스 미들러가 지명되었다.
복식 후 권순우는 오스트리아 에이스 데니스 노박과 세 번째 단식을 하고 그 뒤를 이어 남지성과 로디오로프가 마지막 단식을 한다.

권순우는 1세트 2대0 0-40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권순우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나 상대 왼손잡이의 서브가 터지면서 2대1이 되었다. 3대2에서 서브게임을 잃어 3대 3이 됐고 5대4에서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세차례 듀스 끝에 게임을 내줘 5대 5까지 갔다. 1세트의 결과가 2세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위기 싸움인데 집중력을 발휘한 권순우는 다시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 서브게임을 서로 지키지 못하다가 권순우가 5대4에서 자신의 게임을 지켜 6대4로 끝냈다.박승규 감독은 "복식에서 데이비스컵 출전 경험이 상대보다 많은 남지성-송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며 "남지성이 코트 적응도 끝났고 호주오픈에서 출전 경력이 있어 데이비스컵 첫 출전하는 오스트리아 복식조 상대로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에 1승을 안긴 권순우는  "왼손잡이 선수에 대해서 4승 1패로 앞서 있는데 투어에서 왼손잡이를 자주 만났고 백핸드 스트로크도 잘 통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며 "내일 복식에서 남지성-송민규 형들이 잘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테니스인들은 "권순우의 실력에 놀랐다"며 "권순우가 단식 2승 하는 것은 걱정이 없는데 복식에서 승리하면 월드그룹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데이비스컵 캡틴을 지낸 최부길 감독은 "데이비스컵은 참 어렵다"며 "권순우가 있어 첫날 1승1패를 한것이 다행이다. 복식도 중요하고 남은 두 단식도 중요해 경기 끝날때까지 예측 불허다. 다만 권순우가 승리할 공산이 크기에 남은 복식과 남지성 단식이 한결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컵 2022 서울 예선:

대한민국 – 오스트리아 1:1

금요일

남지성 1:6, 4:6 데니스 노박

권순우 7:5, 6:4 유리 로디오노프

토요일

남지성/송민규- 알렉산더 엘러 / 루카스 미들러

권순우– 데니스 노박

남지성- 유리 로디오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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