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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니어테니스 14세부 마스터스 열기 후끈
양구=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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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6  1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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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중학교 박호준
   
 

한국테니스는 연말연시에도 쉴새 없이 돌아간다.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여자 국가대표 한나래- 최지희 선수가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을 한 시각에 한국 주니어 14세부 남녀 선수들은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힘차게 미래를 위한 라켓을 휘둘렀다.
26일 제 9회 IBK 요넥스 14세부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 1회전에서 우리나라 남녀 테니스 14세부 선수 총 32명이 경기를 했다.
바깥 기온 영하 20도지만 실내에서 선수들은 반팔과 반바지 또는 원피스 차림으로 오전 7시부터구슬땀을 흘렸다. 오전 9시에 실내 4개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3세트 경기는 3개나 나왔고 세트 스코어는 2대0이지만 랠리가 길고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토너먼트 경기를 했다. 불과 14세 이하인데.

이번 대회 예선부터 본선 1회전까지 단 세경기만 기권이 나왔을 뿐 대부분 정상적인 경기가 치러졌다. 아침 9시에 시작한 26일 경기일정은 저녁 6시 넘어 동래중 박호준과 양구중 이해창의 경기로 끝났다. 이해창이 부상으로 3세트 도중 기권하지 않았으면 모든 경기를 마치는데 12시간이 걸릴 뻔했다.

10년째 한국 주니어 마스터스 대회격인 양구실내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중고테니스연맹 관계자는 해마다 선수들의 실력이 늘고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선 1회전에서 전북체중 이현이가 최주연아카데미 차연주를 2-6 6-2 7-5로 이긴 경기는 3시간이상이 걸려 이번 대회 최장 시간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전일중 주희원과 조세혁이 여자 1회전과 남자 1회전을 이겨 도합 세명이 8강에 진출했다. 주희원은 오산G스포츠클럽 양우정을 7-5 7-5로 이겼다. 매세트 5대5에서 상대게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으로 마무리해 확실한 뒷심을 보였다. 중고연맹 윤기만 이사는 이번 대회 여자부 다크호스로 주희원을 들었다.
조세혁은 구월중 황주찬을 6-4 6-3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왼손잡이 황주찬에 몇차례 패싱을 당하는 등 상대 공격을 받았다.
전북에 이어 강세를 보인 곳은 서울의 최주연아카데미. 소속선수 임사랑이 탄벌중 전선영을 6-1 6-1로 이기고 8강에 올랐고 같은 최주연아카데미 이은수가 의정부G스포츠클럽 강예빈을 6-3 6-4로 이겼다. 남자 14세부에서 최주연아카데미 황동현이 노형중 정연수에 1세트 2대5로 밀리다가 7-6<4>로 뒤집고 2세트 6대3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남녀 14세부 상위 랭커 각각 32명씩을 초청해 사흘간 4명씩 한조를 이뤄 풀리그를 한 뒤 조 1,2위만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올렸다. 예선에서 한번 풀리그를 치러 실력을 가른만큼 본선 1회전에서 누가 이겨도 이변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실력들이 팽팽했다.

남자 16강전
전일중 조세혁 6-4 6-3 구월중 황주찬
양구중 김재준 6-4 6-1 신중초 김태우
최주연AC 황동현 7-6(4) 6-3 노형중 정연수
김포GS 맹민석 2-6 6-4 6-4 양구중 고민호


군위중 도 겸 6-3 6-1 안동중 이지성
구월중 김무빈 6-4 6-3 울산제일중 이세현
동래중 박호준 4-6 7-6(6) 4-0 Ret 양구중 이해창
씽크론AC 서현석 6-1 6-2 군위중 김동건

여자 16강전

춘천스포츠 이서아 6-3 6-2 부천GS 이하음
씽크론AC 한가연 6-0 6-1 중앙여중 김아경
오산GS 조나형 6-4 6-1 전북체중 이수빈
최주연AC 임사랑 6-1 6-1 탄벌중 전선영

씽크론AC 손하윤 6-4 6-2 주문진중 이다연
최주연AC 이은수 6-3 6-4 의정부GS 강예빈
전일중 주희원 7-5 7-5 오산GS 양우정
전북체중 이현이 2-6 6-2 7-5 최주연AC 차연주

한국주니어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의 개요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은 겨울 3주간 IBK주니어테니스대회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연다. 14세, 16세,18세 오픈부로 나누어 요넥스와 헤드 그리고 양구군의 후원을 받아 한국판 오렌지볼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3개 대회에서 얻은 성적이 내년 출범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선발에 반영된다. 그래서 3개 대회명에 처음으로 IBK기업은행의 타이틀이 들어간다.

중고연맹은 본선 선수들에게 대회 편의를 제공하고 입상 선수들에게는 부서별로 각각 300, 500, 700만원의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해 해외 투어 경비에 쓰도록 이끈다.

따라서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국내 남녀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초청을 받아 기량을 겨룬다. 겨울철에 열리는 대회인 관계로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워밍업과 쿨다운을 철저히해 부상을 예방한다.

대회본부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 유튜브 중계를 해 선수들의 기량을 우리나라 시장에 선보인다.

10년의 노력과 성과

그동안 대회 우승자들의 발전도 주목할만하다.

10년 전인 2012년 첫 대회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현재 ATP 프로 50위권에 들어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내년에는 4대 그랜드슬램 본선에 자동출전한다. 특히 한국테니스사상 18년만에 투어 우승하는 기록도 세우며 급 성장했다.

이어 2013년 대회 우승자 정윤성은 의정부시청에 입단해 세계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2013년 요넥스 14세 대회 남자부 우승자 박의성도 의정부시청에 들어가 프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2016년 요넥스 14세 대회 여자부 우승과 18세 헤드배 우승자 박소현은 성남시청과 CJ그룹의 후원을 받고 국제대회에 도전중이다.

중고연맹 관계자는 "겨울철 3개 대회가 안착이 되고 아카데미와 학교 선수들의 발전적인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 주니어 선수들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하고 후원사의 관심대상으로 뽑혀 프로 선수로서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대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매년 겨울 방학시즌에 맞추어 우리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유망주발굴을 위하여 14세부 16세부 18세부 대회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중고연맹에서는 임원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대회를 진행하고 입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지원비를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경기때마다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어 그랜드슬램대회에 도전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스폰서와 선수와 대회 프로모터의 삼박자

결국 주니어에 정통한 중고테니스연맹이 머리를 맞대어 심사숙고 끝에 겨울철 실내코트에서 3주간 대회를 하고 요넥스와 헤드의 후원과 양구군의 도움을 엮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대회를 열게 되었다. 거기에 올해부터는 IBK기업은행의 그랜드슬램주니어육성팀 출범으로 애초 대회 목적에 부합하는 결실도 맺기에 이르렀다. 힘을 합해 오로지 주니어만 생각하는 것으로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경기방식

남자 32명, 여자 32명의 국내 우수 주니어들을 초청한 요넥스 14세 대회는 라운드로빈 예선을 펼친 후 각 조 상위 1, 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려 우승자에게 장학금(300만원)이 주어진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확보하고 국제대회 출전 경비로 사용할 계획을 마음에 간직한다.

   
 

제9회 IBK 요넥스 14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2021. 12. 23 – 2021. 12. 29 (7일간)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

초청된 (남·여) 14세부 이하 선수 개인전 단식 3세트 경기

인터넷 YOUTUBE 중계방송: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26,27,28,29일) 실내 1,2번 코트

 

제3회 IBK 헤드 16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2021. 12. 31 – 2022. 01. 06 (7일간)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

초청된 (남,여) 중•고등학교 선수 개인전 단식 3세트 경기

인터넷 YOUTUBE 중계방송: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1월 3,4,5,6일) 실내 1,2번 코트

 

제10회 IBK 헤드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2021. 01. 08 – 2022. 01.14 (7일간)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

초청된 (남,여) 중•고등학교 선수 개인전 단식 3세트 경기

인터넷 YOUTUBE 중계방송: 본선 1회전부터 결승까지(11,12,13,14일) 실내 1,2번 코트

 

   
 

 

   
 

 

   
 

 

   
첫날 본선 1회전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양구실내테니스장 연습코트를 배정받아 8강전을 대비해 연습하는 선수들. 양구실내테니스장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12시간 쉼없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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