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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우승 5번하는 야닉 시너와 우리 선수와의 차이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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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6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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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너는 대부분 베이스라인 안에서 친다
   
▲ 시너의 샷 착지점

테니스는 자리만 잘 잡아도 이기는 운동이다. 이탈리아의 스무살 야닉 시너가 투어 5번째 우승을 했다. 우리는 18년만에 권순우가 우승하는 ATP 대회에 테니스한 지 6년된 어린 선수가 올해만 투어대회 4번 우승하고  대회에 매주 출전하고 있다. 올해안에 톱10에 들어간다. 비결은 무엇일까.

25일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워츠먼과의 벨기에 앤트워프 대회 결승 경기를 정진화 기술위원이 스윙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시너의 경기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시너는 베이스라인 안에 들어가 치고 볼 칠때 두발을 지면에 딱 달라붙은 채 임팩트를 한다. 그리고 시너가 친 볼은 상대코트 라인 안쪽에 대부분 떨어진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제65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준결승, 결승 경기를 스윙비전을 통해  분석한 정진화 기술위원의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나름 정상권에 있는 주니어들은 베이스라인 뒤에서 주로 플레이를 하고 상대 코트에 넘긴 볼이 박스 밖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야닉 시너와는 정반대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테니스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베이스라인 안쪽에 들어가 공격하고 상대코트 안에 볼을 넣는 훈련과 경기를 한 것이 몸에 밴다면 우리도 이탈리아의 스무살 야닉 시너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시너는 유럽 주니어 스키챔피언이다.  그러다 5분내에 승패가 결정되는 스키대신 좀더 실수해도 되는 테니스를 택했다. 고향 선배는 아직도 테니스를 잘하는 안드레아스 세피다. 세피를 보고 테니스로도 경제적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큰 돈도 벌 수 있고 나이들때까지 1년내내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매력에 테니스를 택했다. 그리고 나이 지긋한 리카르도 피아티 코치를 찾아가 테니스를 배웠다. 그 결과 스키로 다진 골반과 하체 놀림이 바탕이 되어 테니스에서 좌우로 뛰며 중심을 잘 잡아 성적을 내고 있다.

우리나라 초등 선수들도 겨울에 공치는 것 좀 줄이고 스키장에 가서 하체 훈련을 하면 이듬해 봄에 테니스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베이스라인 안에 들어가 치는 경기 방식을 몸에 배면 좀더 공격적일수도 있다.

동호인 복식 테니스 상급자들은 절대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나 볼 치지 않는다. 가능하면 네트에 붙으려고 애쓴다. 

베이스라인 뒤에 물러나면 지고 베이스라인 안에 들어가 치면 이긴다. 우리나라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이 전체 약속을 하고 베이스라인 안에 들어가 치면 한국테니스는 달라진다. 권순우의 초등시절 경기를 보면 또래와 달리 안쪽에서 치려고 했다. 멀찌기 물러나 수비하지 않고 공격했다. 그결과 어려운 여건에서 세계 50위안에 들고 투어 우승도 했다.

베이스라인 뒤로 물러나지 말고 들어가는 것을 테니스의 금과옥조로 여겼으면 좋겠다.  

   
▲ 시너의 스키 할강 자세

 

   
▲ 스키로 다져진 하체

 

   
▲ 시너의 포핸드

 

   
 장호배 우승 윤현덕 히팅 포지션 

 

   
 장호배 남자 3위 장우혁 히팅 포지션

 

 

 

 

 

장호배 여자 우승 정보영 히팅 포지션

   
장호배 3위 이경서 히팅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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