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가 없는 이탈리아 카밀라 조르지가 4번 시드 체크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6-3, 7-5로 꺾고 몬트리올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 71위인 조르지는 WTA 1000급 대회 결승전에는 생애 처음 올라 타이틀을 획득했다.
29세의 이탈리아 선수는 자신의 속도와 운동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세계 6위를 제치는데 첫 번서비스의 71%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7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조르지는 투어레벨 결승에 9번 올라 캐나다에서 생애 세번째 우승을 했다. WTA 1000 트로피는 생애 처음이고 2015년 잔디에서 열린 스헤르토겐보스대회와 실내 하드 코트에서 2018 열린 린츠대회에서 우승했다
조르지는 네 번째 브레이크 포인트로 승리를 확보했고 코트에 섰던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조르지는 1라운드에서 9번 시드 엘리스 메르텐스를, 16강에서 7번 시드인 페트라 크비토바를 보냈고, 8강에서 15번 시드인 코리 고프를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르지는 라이브랭킹 34위에 올라섰다.
결승 첫 세트 중반에 9분간 조르지의 엄청난 기세가 승부를 갈랐다.
플리스코바 서비스 게임을 끈질기게 따라붙어 4대3을 만들었다. 이후 플리스코바는 서브 게임을 놓친 뒤 리턴 실수를 연달아 했고 조르지는 6-3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2세트에서 조르지는 3대1로 앞서며 경기 끝날때까지 잘 지켜냈다.
조르지는 결국 플리스코바보다 더 많은 에이스(7-4), 더 많은 위너(16-13), 더 적은 수의 실수(27-34)로 마무리했다. 결승에서 단 두번의 게임 브레이크 위기만 겪었다.
5살때 동네 테니스 클럽에서 아버지 손에 이끌리어 테니스를 시작한 조르지는 2남2녀의 다복한 집에서 자랐다. 좋아하는 책은 안네 프랑크의 일기이고, 축구와 권투를 즐겨본다. 작은 키에 인상적인 포핸드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서브를 장착한 채 2006년 944위로 시작한조르지는 챌린저를 꾸준히 돌다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자격을 얻었고 윔블던에서 예선 거쳐 16강까지 올라가면서 100위 안에 진입했다. 그 이후 투어 대회를 돌면서 톱10들과 경기 경험을 쌓았다. 아버지 세르지오는 전담 코치하고 어머니는 조르지 의류를 디자인한다.
조르지는 투어레벨 결승에 9번 올라 캐나다에서 생애 세번째 우승을 했다. WTA 1000 트로피는 2018년 이후 처음이고 2015년 잔디에서 열린 스헤르토겐보스대회와 실내 하드 코트에서 2018 열린 린츠대회에서 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