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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프랑스오픈 3회전이 보인다세피 상대 6-4 7-5 리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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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3  1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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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91위·당진시청)의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 보인다.

권순우는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13번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스 세피에 6-4 7-5로 리드하며 한세트만을 남겨뒀다. 

권순우는 1세트 8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맞아 단 한번 성공시켜 1세트를 획득했고 2세트에서도 네번의 브레이크 기회 가운데 한번을 살려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7대5로 따냈다.  반면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하게 지켜 한번의 브레이크 기회도 세피에게 허용하지 않고 경기 주도권을 잡고 진행했다.

2세트 6대5에서 권순우는 자신의 게임을 40-0로 유리하게 만들어 여유있게 게임을 지켰다. 

권순우는 세피와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대결에서 세피를 상대로 유리하게 끌고 갔고 세피에게 수시로 자신의 특기인 드롭샷을 성공시켜 경기를 이끌었다. 

권순우가 한세트를 더 획득해 3회전에 진출하면 그랜드슬램 자신의 최고 기록이 된다. 

권순우는 1회전에서 전 세계 5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3대 1(7-5 6-4 2-6 7-6<4>)로 이겼다. 

3회전에 진출하면 상금 13만6787달러(약 1억 5천만원)를 확보한다. 2020년 3회전 진출 상금은 14만 9179달러, 2019년에는 16만 8511달러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상금이 줄었다.

올해 롤랑가로스 본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권순우 선수가 유일하다. 권순우 선수는 같은 대회 본선에서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첫 승에 다시금 도전하며 기대를 모으며 경기를 했다.

권순우는 37살 세피에게 2020년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 예선 1회전에서 4-6 6-3 6-4로 이겼고 이번에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프랑스오픈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정현이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해 니시코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고진감래 권순우

권순우는 올해 4월 5일부터 시작한 두달간의 유럽 클레이시즌에 단 4개 대회에 출전했다. 8주중에 4주만 대회 출전해 클레이코트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첫 출전한 마르베야대회에서 두번 이겨 8강에 올랐으나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에 막혔다. 이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1차대회에 출전한 권순우는 16강에서 세계 1위 조코비치를 만나 1-6 3-6으로 물러나면서 그랜드슬램 우승자의 실력을 몸소 체험했다.

이후 어깨부상으로 대회 직전 출전 철회를 한 뒤 한달간 쉰 권순우는 프랑스오픈 직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투어 대회 1회전에서 자신보다 한참 낮은 285위 페야 크르스틴엑 2-6 5-3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클레이코트에서의 플레이가 녹녹치 않음을 보였다. 베오그라드에서 조기 탈락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고 대형 선수를 1회전에서 이겼다. 그리고 2회전에서도 클레이코트에 능한 세피에게 1,2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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