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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유망주 테니스에서 2주연속 우승핀란드 오초 마르티카이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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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6  0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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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초의 낮은 어깨 준비자세와 착지 
   
 오초의 리턴 준비자세. 발 뒷굼치가 바닥에 붙어 있다
   
 

야구·축구·탁구·테니스·배드민턴·핸드볼 등의 공통점이 있다. 하계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이다. 이처럼 하계 올림픽의 구기 종목은 다양하지만 동계올림픽에선 아이스하키가 유일하다.

눈이 핑핑 돌 정도로 공의 움직임이 빠른 아이스하키. 큰 백스윙 뒤 채가 휘어 질 만큼 강하게 때리는 '슬랩샷'은 최고 시속이 170km를 넘는다.

'공 때리는 소리'에 아이스하키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보는 이의 쾌감을 높이는 아이스하키. 구기 종목 중 아이스하키 퍽(puck·고무로 만든 아이스하키 공)의 속도는 중간 정도일 뿐이지만, 그 위험도는 살상 무기에 가까울 만큼 가장 높다.

아이스하키 퍽보다 공이 빠른 스포츠가 있다. 배드민턴, 골프, 테니스 서브 다음이 아이스하키-축구-야구-탁구 순이다. 아이스하키 퍽은 가장 빠르진 않지만 위험도는 더 높은 편이다. 중량이 있는 데다 골프보다는 경기 특성상 선수 간 거리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이다.그래서 어려서부터 안전하게 운동을 가르친다.
선수는 눈이 빨라지고 힘이 나는 자세에서 퍽 임팩트를 한다.

영국의 야로슬라프 드로브니는 테니스 선수이자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한 선수로 1938년 테니스 프로 선수로 데뷔해 1969년에 은퇴했다.
1951년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한 드로브니는 이듬해에도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에 출전한 윔블던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16강에서 미국 남자 테니스 강호 잭 크래머를 꺾었다.

테니스 선수로 남긴 업적이 결코 작지 않았던 드로브니는 아이스하키 선수로도 활동해 이름을 알렸다. 1938년부터 11년 동안 구 체코슬로카비아의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뛰었던 드로브니는 1947년 월드 아이스하키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과거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당한 눈 부상으로 안경을 쓰게 된 드로브니는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자 중 안경을 쓴 첫 선수였다.

아이스하키는 테니스와 마찬 가지로 타킷 운동으로 분류된다. 눈이 많은 북유럽에서는 아이스하키가 메인 스포츠다. 클럽이 많고 시즌에는 대회가 나이별로 실력별로 매주 열리는 리그가 있다.
핀란드도 아이스하키가 잘 발달된 나라다. 핀란드 청소년은 여러 운동을 하는데 아이스하키는 기본이다. 거기에 테니스를 하기도 하는데 투어 무대에서 핀란드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가운데 아이스하키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15살 오초 마티카이넨은 테니스로 유럽 14세 주니어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더니 핀란드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 5그룹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고 있다. 마치 스키 주니어 챔피어 야닉 시너가 13살에 테니스를 시작해 19살에 세계 프로 12위에 오른 것처럼 아이스하키의 기본 교육이 테니스 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하다.

오초는 주니어대회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핀란드 나스톨라에서 열린 ITF 5그룹대히 결승에서 독일의 리챠드 안토니를 6-4 1-6 6-1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난주대회부터 10연승하고 우승 트로피 두번 드는데 3세트까지 가는 경기는 2차대회 8강전 핀란드 오스카 스텀프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한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18세까지 나오는 대회에서 오초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와 보상이 높아지면서 부모는 자녀의 신체 활동에 점점 더 많은 역할을 맡는다. 한국 어머니 손이경씨와 아버지 야니가 코치를 맡는다.
종종 부모 중 한 명이 압력을 가하고 훈련 패턴에 강하게 관여하지만 오초의 부모는 옆에 서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도록 한다. 핀란드에서 테니스는 매우 파괴적인 스포츠이며 많은 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핀란드에서 그동안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있었지만 경기하기를 즐거워하지 않아 중도포기하기도 한다.  오초는 때때로 아버지와 함께 훈련을 하고 게임을 한다.

오초는 닉 키르기오스와 라파엘 나달의 플레이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한다. 테니스는 하키처럼 경기중 태클할 수 없지만, 그 자체로는 적어도 하키처럼 생생한 스포츠하고 여기고 있다.

핀란드테니스협회에서는 오초에게 ITF 국제 토너먼트 성공을 목표로하는 파워 코칭을 받게 했다.

   
 
   
 테니스코트에서 스틱 위에 테니스볼을 올려놓고 있는 오초. 두 종목에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야채, 과일,단백질로 균형잡힌 오초의 식사

 

   
 오초의 하키복장. 배구나 아이스하키가 테니스보다 더 어려운 운동이라는 미국의 연구 조사가 나왔다. 테니스는 이런 갑옷같은 복장도 없고 스케이트도 없는 종목이다. 단단한 하체에서 전후좌우 이동해 스틱보다 큰 라켓으로 볼 임팩트를 하면 된다. 볼도 퍽보다 가볍고 맞히기 쉽다

 

   
 집 마당에서 퍽때리기 훈련을 하는 오소

 

   
 퍽 임팩트때 앞의 어깨가 내려가 준비하고 왼발은 착지한다.아이스하키나 테니스나 어깨 움직임 타깃 운동이다
   
 오소의 경기장면 .스케이팅 실력과 낮은 자세, 단단한 하체, 퍽에 힘을 효과적으로 가하는 몸의 자세 등이 요구된다. 무릎구부리기와 테니스의 낮은 자세와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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