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정윤성이 2주연속 튀니지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 

'강서버' 정윤성(405위)은 9일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M15 ITF 월드테니스투어(총상금 1만5천달러)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신타로 이마이와 짝을 이뤄 터키 아지즈 두가즈-짐바브웨 벤자민 록을 6-3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정윤성은 지난주 대회 복식에서도 우승했다. 이로써 정윤성은 올해 두번, 통산 9번 국제대회 복식 우승을 했다. 정윤성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통산 9번째 ITF 복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윤성은 2월 8일부터 한달간 터키 대회 출전한 뒤 일시 귀국해 4월 19일부터 2주연속 아프리카 튀니지 모나스티르 M15 대회에 출전한 정윤성이 5월 1일 모나스티르 대회에 이어 5월 9일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파트너 신타로와는 2016년 퓨처스대회에서 두번 우승한 이후 튀니지에서 2주 연속 합작 우승을 했다.

정윤성은 “2주 연속 복식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최선을 다한 신타로에게도 고맙다.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성은 “앞으로 몇 주 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아라며 "아직 올해 시즌 단식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정윤성 복식 우승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