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때 오렌지볼 우승한 뒤 IMG 아카데미와 후원 계약을 한 정현에 대해 닉 볼리티에리는 정현의 스트로크 스타일이 잘 다듬으면 세계에서 통할 것으로 보았다. 중학생 때 IMG아카데미에서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닉 볼리티에리의 약간의 지도를 받고 자신의 것으로 체득한 정현은 이후 국내 무대에 들어와 국내, 국제대회를 병행해 출전했다. 정현의 백핸드와 몸을 최대한 확장한 익스텐션 샷은 투어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쭉 펴서 치는 샷, 익스텐션 샷은 테니스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지렛대 원리를 이해하고 치면 볼 파워가 생김을 알수 있다. 어려서 익스텐션 샷을 익히면 국가대표도 되고 프로 선수도 된다. 아래는 29일 전북 순창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초등 테니스선수의 익스텐션 샷 모음이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익스텐션 샷을 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선수가 국가대표도 되고 투어 선수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