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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세계 테니스계 'T7' 발족대회 재정난 속 디지털화 가속 추세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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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5  1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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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는 극적인 변화에 접어 들었다. 테니스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례없는 노력을 하고있다.

ATP,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 4개의 그랜드슬램 운영 조직, 그리고 ITF(국제테니스연맹) 총 7개 조직은 'T7 팀(T7 working group)'을 이달중 발족해 단일 일정, 공동 후원, 공동 TV 방영권 등을 검토한다.

ATP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은 "이런 과정을 경험하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호주오픈후 3월부터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서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전세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스포츠다. 7개의 세계적 조직이 잘 운영되고 있지만 통제가 잘되어 있지 않다. 현재는 랭킹 시스템, 웹 사이트, 방송 중계 등이 달라 별도의 유료 플랫폼을 이용해야한다. 운영이 일원화 있다면 중계권과 스폰서십 계약도 단순화 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 되고 있다. 2020년 5월에 하위랭킹 선수를 돕기 위해 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결집한 것이 T7 팀의 토대가 되었다. 2020년 3월 투어 중단후 12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650명의 남자 투어 선수에게 약 1600만 달러의 구제금이 배분되었다.

ATP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은 "우리는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려 변화와 트렌드에 대응할 것"이라며 "당장 2년은 적응기에 있겠지만 4년 후에는 착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2주에 한 번 모임을 갖고 변화하는 시장에 테니스가 잘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테니스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있다. 콘텐츠 제작에 연간 200억 달러를 지출하는 넷플릭스와 경쟁 관계에 있다. 음악,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모두 빠르게 즉시 접근할 수 있다. 테니스도 바로 접근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 T7의 기본 혁신 방향이다.

ATP 대회는 지난해 6000만~8000만 달러 손실을 입었다. 마스터스 대회에서 입장 수익이 45%를 차지하는데 대회 중단과 무관중 경기로 입장수입이 전무하고 스폰서 수입도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 비해 약 30% 줄었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에선 1억 호주 달러 이상의 역사적인 손실을 입었다. 앞으로 테니스는 티켓 판매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디지털 환경을 감안한 콘텐츠의 전달이 테니스의 미래 모습이라는 것이다. 세계 70억의 테니스팬이 대회를 보러 오지는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테니스의 디지털화 시기를 좀 더 앞당겼을 뿐이다.

모든 테니스 관계 기관이 위기에 빠져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된 것이다. 폭풍은 모두 떠나고 피해는 발생하지만, 세계 테니스의 기초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전보다 강해지고 부활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운영 구조를 만들고 협력하면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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