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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 호주오픈 기권하나9번째 우승 신기록 '흔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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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3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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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에서 오른쪽 복부를 만지는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가 12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했지만 오른쪽 옆구리를 부상 당해 기권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9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2일 경기후 "근육이 찢어지는 심각한 부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코비치는 27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경기를 하면서  1,2세트는 순조롭게 이겨 3대0 낙승을 예고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3세트 1대1 프리츠 서브를 리턴하다 베이스 라인 뒤에서 방향을 바꾸면서 미끄러졌다. 그는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포핸드를 할 때 통증이 있는 지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다. 

3,  4세트는 버리듯이 내줬다. 4세트 도중 빅토리아주 5일간 록다운 조치로 많은 관중이 퇴장하는 평소에 있을 수없는 일도 발생했다. 멜버른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로 인해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30 분부터 발동되었다. 이로 인해  경기 중단이 있었다.  

조코비치는 그사이 3세트 도중 복용한 약 효과가 몸에 퍼진 듯 5세트에서 1,2세트처럼 플레이를 했고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경기를 6대2로 마무리했다. 조코비치의 승리 직후 포효는 텅 빈 멜버른 아레나에 울려 퍼졌고 우리에 갇힌 야수의 포효 그자체였다. 

조코비치는 프리츠를 7-6 (1), 6-4,3-6,4-6,6-2로 이기고 4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4세트가 끝날 무렵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했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승리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분명히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가장 이상한 경기 중 하나였다. 경기 도중에 경기장을 떠나는 관중은 경험 한 적이 없다여러가지 일이 일어났다"며 "4세트가 끝날 때부터 움직일 수 있었다. 솔직히 어떻게 이긴지 모르겠다. 아품을 이기고 승리는 했지만 확실히 심각한 부상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4일 열릴 16강전에서 14번 시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와 경기할 예정이다. 라오니치는 헝가리 마톤 푸스코비치를 7-6 (2), 5-7, 6-2, 6-2로 이기고 올라왔다.  조코비치는 라오니치를 상대로 11승 무패이지만 정상적인 몸으로 경기를 했을때의 전적이다. 

회복시간이 하루 밖에 없는 지에 대한 불안도 토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거의 텅 빈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코트 내 인터뷰에서 "다음 시합을 위한 회복 시간은 별로 없다. 내일은 절대 연습하지 않는다"며 "출전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게 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고, 치료하고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오픈에서 사상 최초의 9번째 우승을 목표로 뛰는 조코비치 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예전과 같은 페이크 아픔 행동이 아니다. 

페더러는 두 번의 무릎 수술 후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았고  라파엘 나달은 경기를 하고 있지만 경기 전후로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세계 3위 도미니크 팀이 호주의 닉 키리오스에  4-6, 4-6, 6-3, 6-4, 6-4로 이겨 4회전에 진출했고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은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7-5, 7-5, 6-3으로 이겼다. 부상이 아니더라도 조코비치의 9회 우승을 저지하려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날 것 같지 않은 부상을 입은 조코비치가 이런 걸림돌을 어떻게 제거할 지 주목된다. 

올해 33살인 조코비치는 남은 시즌 동안 플레이 할 수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악화시킬 위험을 감수하고 대회 출전을 계속할 지는 미지수다,

페더러와 나달의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경쟁에서 조코비치가 3위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라인 심판을 공으로 때려 실격 된 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해 그 추격이 주춤된 가운데 올해 호주오픈에서 재 추격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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