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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 양구 국제주니어대회가 중요한 이유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양구=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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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5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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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국제주니어대회 선수들의 출세 발판이다

 현재 대구시청 소속 나정웅 선수가 주니어시절인 2008년 4월 제주국제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대회 등급은 5그룹에 속했다. 우승 점수는 30점.

이어 이덕희컵(3그룹) 8강, 양국국제주니어(5그룹) 2회전, 서울골드슬램컵95그룹) 우승했다. 그해 국제주니어대회 전적은 18승 4패.

나정웅은 이듬해인 2009년 1월 25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예선에 출전,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2009년 이덕희배 우승, 김천국제주니어와 양구국제주니어에서 4강 성적을 올린 나정웅은 2010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 예선을 통과 본선에 2년 연속 출전했다.

이렇듯 국내 주니어들이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디딤돌은 국내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다.

10월 26일부터 1주일간 안동에서 ITF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려 남녀 우승자 심우혁과 김유진을 냈다. 3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역시 ITF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려 8일 우승자를 결정한다.

5그룹대회임에도 우리 주니어 선수들의 꿈인 그랜드슬램 무대에 출전할 아주 중요한 발판이 된다.

우리나라 주니어 가운데 내년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몇명이나 될까.

남자가운데 2003년생 장윤석이 ITF 179위, 2004년생 신우빈이 221위, 2003년생 송우담이 321위에 있다. 2003년생 조선웅이 385위에 있고 심우혁과 윤현덕이 각각 440위와 602위에 있다.

여자가운데 2003년생 구연우가 68위로 높은 편이다. 정보영이 168위, 2005년생 김유진이 425위, 2004년생 최지우가 568위에 있다.

2008년 나정웅(당시 전곡고)이나 올해 2003년,2004년생 주니어 유망주들이나 매한가지였다. 나정웅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한 점수를 착실히 모아 호주오픈 주니어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고 2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경험을 쌓았다.


일본 테니스 주니어들은 ITF 선수와 아닌 선수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나라 한 테니스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ITF 포인트 하나 갖게하고 국제테니스연맹에 영문 이름 하나 올려 평생 남게하려고도 한다.


그만큼 주니어때 ITF 랭커이고 아니고는 긴 선수생활에서 중요하다.

더 나아가 안동과 양구에서 열린 ITF 주니어대회는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출전할 수 있나, 없나에 매우 중요하다.

ITF 주니어대회는 나라마다 개최하고 싶어도 무한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국가별로 제한이 되어 있다. ITF 회원국으로서 투표권 숫자에 따라 주니어대회 개최 수의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7표를 갖고 있어 6개의 ITF 주니어대회(제주,순창,김천,양구,안동,춘천)를 열고 대륙별로 하나씩 열리는 B1대회까지 총 7개를 열 권한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순창,안동, 양구에서만 대회가 열렸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이 19개, 중국은 18개, 호주는 11개, 인도 12개, 일본과 카자흐스탄과 태국이 7개 ITF 주니어대회를 개최한다.
테니스 강대국의 기준은 ITF 주니어대회 수다.

ITF 주니어 대회를 기반으로 주니어 그랜드슬램 출전 선수가 배출되고 ATP와 WTA 프로선수로서 발돋움할 기회가 있다.

11월 3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양구 ITF 국제주니어대회 입상자가 내년 호주오픈 등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0년 국내 ITF 대회 개최, 취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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