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한나래(왼쪽)와 김다빈이 나란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올해 6월 실업연맹전에 이어 열리는 안동오픈대회가 상위랭커들의 초 집중속에서 단식 16강전이 27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남자 세경기와 여자 네경기가 세트올 상황에서 3세트에서 승부가 날 정도로 한치의 틈도 내주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코트에 묻어 나왔다. 

남자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와 2번 시드 이덕희(서울시청)이 8강에 올라 서서히 결승 대결에 근접했다. 

남지성은 구미시청 오찬영을 5-7 6-4 6-3으로 역전해 어렵게 8강에 올라 임용규(당진시청)에 두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이긴 나정웅(대구시청)과 4강 진출을 가린다.  3번 시드인 의정부시청의 정윤성은 대구시청 오성국을 6-1 7-5로 이겼고, KDB 산업은행 이재문은 의정부시청 박의성을 6-4 6-1로 이겼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번갈아 포핸드를 구사하는 테니스계 파이오니어 김청의(안성시청)는 정홍과 6-3 2-6 7-5로 접전을 벌였다. 대회 개최지 안동의 실업팀 선수 강구건은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대학 1위 이영석(한국교통대)를 이겨 주최측 체면을 세웠다.  2번 시드 이덕희는 송민규에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두고 세종시청 신산희와 4강 한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여자부는 인천시청이 두명, 수원시청과 NH농협, 성남시청, 강원도청, 대구시청,한국도로공사의 간판 스타들이 8강에 합류했다.

▲ 세종시청 남지성

안동오픈 16강전 결과 

남자단식 

남지성(세종시청) 5-7 6-4 6-3 오찬영(구미시청)
나정웅(대구시청) 7-6<4> 6-7<3> ret 임용규(당진시청)

정윤성(의정부시청) 6-1 7-5 오성국(대구시청)
이재문(KDB산업은행) 6-4 6-1 박의성(의정부시청)

강구건(안동시청) 6-0 6-0 이영석(한국교통대)
김청의(안성시청) 6-3 2-6 7-5 정홍(현대해상)

신산희(세종시청) 7-5 3-6 6-2 김재환(안성시청)
이덕희(서울시청) 6-3 3-0 ret 송민규(KDB산업은행)

▲ 성남시청 박소현

여자단식 16강전 결과 

한나래(인천시청) 6-1 6-2 임희래(천안남서울스포츠)
홍승연(수원시청) 6-0 6-1 안유진(고양시청)

김다빈(인천시청) 2-6 6-4 6-1 송경은(안동시청)
이은혜(NH농협은행) 6-3 6-4 최지희(NH농협은행)

박소현(성남시청) 0-6 7-5 6-4 김나리(수원시청)
정수남(강원도청) 5-7 6-3 6-3 정영원(NH농협은행)

예효정(한국도로공사) 6-2 6-1 김다혜(강원도청)
장수정(대구시청) 6-2 4-6 6-1 백다연(중앙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