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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테니스 강해지는 길, 혼합복식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신병문 포트그래퍼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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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7  0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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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영의 풀 익스텐션 포핸드

안동오픈 혼합복식 1회전에서 안동여고 정보영이 보여준 라켓 스피드 플레이는 기자가 눈을 씻고 보게 했다. 안성시청 김청의의 견고한 스트로크에 명지대 송승하는 정보영에게 집중 공격을 했다. 정보영은 이를 잘 받아내고 심지어 득점도 냈다. 정보영의 팔을 쭉 뻗어 치는 익스텐션 포핸드는 그랜드슬램 시모나 할렙에게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정보영은 2회전에서 김포시청 정현일의 볼을 막아냈다. 3회전에서 탄탄한 오찬영-정수남 조를 맞아 정수남의 강타 포핸드, 오찬영의 정교한 스트로크를 정보영은 이겨냈다. 스코어는 6-4 0-6 10-12로 종이 한장 차이로 패했다. 막판 집중을 더 했으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는 것이 관전자들의 평이다.

아무튼 여고생 정보영은 혼합복식 세경기를 하면서 기량이 늘수밖에 없을 정도로 집중 포화를 이겨냈다. 따라서 혼합복식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실업오픈대회에서의 혼합복식 종목 추가로 여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눈에 띈다고 한다.

그 성공적인 사례는 안동시청 송경은이다. 송경은은 파트너 이재문(KDB산업은행)과 손발을 맞춰 몇차례 우승하고 결승 진출 단골이었다. 그 누적된 경험이 단식에서도 나타나 안동오픈 단식 16강에 오르는 성적으로 입증했다. 송경은은 포핸드 자세 사진도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에 훨씬 잘 나온다. 그랜드슬램 출전하는 프로선수들 장면을 연출시켰다.

혼합복식의 승패는 김재환, 박의성, 이재문 처럼 남자의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 여자의 방패가 관건이다. 그래서 여자 선수가 남자의 강 포핸드를 막아내면 이긴다. 여자 선수는 리턴 능력이 강화된다. 리턴이 강하고 서브가 좋으면 국제무대 경쟁력이 있다. 그러면 내년 호주오픈에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출전하게 되고 페드컵 아시아 지역 1그룹을 벗어나 월드그룹에 오를 수 있다.

혼합복식 8강에 오른 정수남, 정영원, 송경은은 여자단식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 김청의와 정보영의 혼합복식 1회전
   
 
   
▲ 안동시청 송경은

 

   
   
▲ 혼합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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