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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대회를 윤기나게 하는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
순창=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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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6  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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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기 테니스대회 시상식을 주관하는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
   
▲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

79년 7월 12일 소강배 제7회 전국남녀중고테니스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대전고가 했다. 그때  유진선 길기태와 함께 감격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윤기만 순창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토너먼트 디렉터가 맹활약했다.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는 대회를 윤기나게 하는 테니스인이다. 특히 사무실에서 상장 인쇄해 나눠주기 십상인 주니어대회에서 시상식을 메인 코트에서 선수들 줄 잘 맞춰 세워 놓고 그랜드슬램 시상식답게 하는 것이 주특기다.  시상식 첫 일성은 "일동 차렷"이다.   

명문 대전고-충남대-상무를 거쳐 조치원여고 지도자 생활을 하며 평생 테니스인으로 산 증인이다. 현재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이사, 대한테니스협회 주니어 강화위원장의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테니스 중계방송 해설자로도 활약하는 윤기만 토너먼트 디렉터를 순창대회장에서 만났다.

순창군에서 주니어 국제대회가 열렸다. ITF국제주니어 5그룹 대회인 순창국제대회가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데 테니스 국제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열리는 대회다. 윤기만 대회토너먼트 디렉터를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한 배경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대회 개최배경이 궁금하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개최 주니어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었고 세계적으로 국제대회 참가 후 자가격리 14일 메뉴얼 때문에 대회개최가 사실상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ITF 주니어 투어대회가 극적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개최를 위해 애쓰신 대한테니스협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신 순창군께 감사드리고 싶다,

-안동오픈과 대회기간이 겹쳤다
=현재 안동에서는 안동오픈이 열리고 고등학생들까지 참가를 하고 있어서 선수층이 두 군데로 갈라짐에 따라 순창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에게는 국제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순창국제대회에 참가자격은 14세이후부터 18세미만 선수다.
안동오픈과 일정이 겹치지 않았다면 지금 안동으로 갔던 주니어선수들이 순창으로 와서 대회는 더 성황리에 열렸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오픈대회에 출전해서 성인대회의 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며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국제대회 포인트획득과 서로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면 된다.

-코로나 사태로 테니스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코로나-19로 그동안 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테니스종목은 대회가 서서히 열리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원래 64드로 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32드로로 규모를 줄여서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시하는 매뉴얼에 따라 방역 및 개인위생을 지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인 만큼 외국선수가 오지 않더라도 우리국내 선수와 관계자 모두 ITF에서 이메일을 통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처해서는 철저한 대비를 하고 대회를 열고 있다.

-국제대회는 우리선수들에게 왜 중요한가
=이번대회 1번시드 조선웅선수도 오픈대회에 충분히 나갈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ITF랭킹포인트 관리차원에서도 순창국제대회가 중요하다.  국제대회지만 각 국가의 왕래가 어려운 시기여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선수는 사실 없지만 ITF(국제테니스연맹)에서 각국의 주니어 육성차원에서 대회 개최를 허용했다.
하지만 허가를 받았다더라고 국내상황에 대회개최를 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 어려웠을텐데 매우 다행스럽게도 대회가 순조롭게 열 수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도 자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열리겠지만 우리선수들이 쉽게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국제대회가 순창에서 첫 테이프를 끊어줌으로서 앞으로 양구나 김천 안동등 다른지역에서도 계속해서 국제대회를 열게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잘 된 일이다 .

-이번 대회가 기존 중고연맹 대회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대회 6일째인데 단식 8강 경기까지 마무리 됐다. 이번에 여자선수들의 경우 1회전부터 빅게임도 있었는데 여중생들이 여고생들을 모두 제치고 4강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보면 고등학생선수들에게는 경각심이나 분발이 필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져서 앞으로의 우리여자테니스의 전망이 밝아보인다.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일고 있다
=아카데미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아카데미효과’라는게 있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운동이라는게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과가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 만큼 학교체육도 아카데미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
아카데미와 학교팀의 훈련방법이 다를 수도 있고 비슷한 부분도 있으니만큼 서로 시합장에서 정보교환도 할 수 있다고 본다.

-아카데미의 긍정적 효과 혹은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나
=최근에 테니스 학부모의 관심도가 예전 초등학교에만 치중했던 것이 중고등학생 부모들에게도 열의가 많이 보인다. 자녀들에게 투자도 많이 하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 학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보인다. 물론 돈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적이 좋아진다고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가 자녀의 코치를 직접한다던지 학교에 적을 두고서 개인 아카데미를 다니기도 하고 또 학교를 그만두고 테니스에만 올인하는 선수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변화는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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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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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厚顔無恥
(2020-09-26 11:28:37)
ㄷ덩구린너ㅁ
호시탐탐
(2020-09-26 07:11:5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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