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 남자최강이 명지대 홍성찬이었다면 올해는 한국교통대 이영석이다. 이영석은 4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74회 2020년도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2020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이정헌(울산대)과 3시간 40분의 거친 싸움 끝에 6-3 5-7 6-4로 이기고 대학입학후 3번째 개인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수대학 대회, 하계대회 학년별 우승을 하고 이번 춘계대회 단식 우승을 했다.
이영석은 "2세트 3-2에서 게임포인트 아웃볼을 내가 못보고 쳐서 흐름을 놓쳤다. 그때가 제일 아쉽다"며 " 길어야 3시간 하는데 오늘 정말 길게했다"고 말했다.
여자 대학 최강은 명지대 박은영이 차지했다. 박은영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천대 박령경을 6-1 6-1로 이기고 우승했다.
대학 3학년인 박은영은 대학무대 첫 개인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박은영은 "수비에만 치중했던 고교시절과 다르게 올라운드플레이어로 가고 있다.오늘은 어제보다 덜 뛰려고 공격을 많이 했다"며 "안동오픈과 추계연맹전에 출전해 입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와 강원도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관했다. 양구군이 후원하고 헤드와 학산비트로에서 물품 협찬했다.
2020년 대한체육회 선수등록한 대학 테니스 선수는 남자 106명 여자 65명이다. 171명이 대학 테니스 선수로 있다.
지난해 남녀 대학 선수가 204명, 2018년 198명, 2017년 212명, 2016년 204명... 2012년 210명으로 평균 200명정도다.
한국체육대(남녀), 한국교통대, 순천향대,울산대, 명지대(남녀), 한림대,건국대, 성결대,중앙대, 계명대(남녀),부산대, 목포과학대(남녀), 전주대,원광대(남녀), 용인대, 국민대, 한일장신대,장안대,인천대(여자), 강릉원주대(여자) 충남대(여자) 충북대(여자) 안동대(여자) 영산대(여자) 조선대에 테니스 선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