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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토글로의 챔피언 시드재단을 아시나요16살 나이에 세계 52위 코코 고프 성과 도출
글 박원식 기자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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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1  0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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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의 경기를 보는 코칭스태프. 앞줄 왼쪽 첫번째가 패트릭 무라토글로 아카데미 원장, 오른쪽 첫번째가 고프의 아버지 
 
 

코코 고프는 2004년 3월 13일 태어난 미국의 테니스 선수다.  올해 나이 16살. 현재 그의 프로 랭킹은 52위로 100위내 선수 가운데 최연소다.  고프는 15살때인 지난해 린츠오픈에서 첫 번째 WTA 단식 우승을 했다. 이 우승 기록또한 최연소자 기록이다. 

고프는 프랑스의 패트릭 무라토글로 아카데미의 챔피언반(챔피언 시드)에서 훈련을 받았다. 무라토글로 챔피언반은 각 나이때 최고 순위의 선수를 초청해 강도높은 육성 훈련을 했다. 그 클라스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도 나오고 코코 고프도 나왔다. 2018년 윔블던 주니어 우승자인 대만의 생충신도 이 챔피언반 출신이다.  우열반 중 우반 학생들이다.  

고프는 13살때  ITF 주니어 대회에서 뛰기 시작해 2017년 US오픈 주니어대회에서 최연소 결승 진출을 하며 준우승을 했다.  이듬해인 201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에서 우승해 세계1위에 올랐다.

주니어를 정복한 고프는 프로 데뷔 기회를 가졌다. 2019년 3월 마이애미오픈 데뷔전에서 승리해 성인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2019년 윔블던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통과한 뒤, 본선 4회전까지 올랐다.  2019 US오픈 3회전, 2002년 호주오픈 4회전 성적을 내며 '넥스트 윌리엄스' '차세대 챔피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프의 아버지는 조지아 주립대학교에서 대학 농구선수를 하고 대학 건강 관리 책임자로 일했다.  어머니 코리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육상 선수출신이다.  아버지는 딸의 테니스 교육을 위해 플로리다 뉴제너레이션테니스아카데미에서  일을 했다. 딸은 8살때부터 2년간 아카데미의 시설을 사용하며 테니스를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했다.  고프가 10살이 되자는 2014년에 아버지는 롤 모델 세레나 윌리엄스의 코치인 패트릭 무라토글로가 운영하는 프랑스 남부의 아카데미에 물어물어 무작정 찾아갔다. 챔피언 만들어 달라고 애원했다. 

무라토글로는 10살짜리 소녀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하고자하는 의지, 운동 기능, 투지 등에 무라토글로는 무조건 키워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위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라토글로는 고프를 당장  챔피언 시드 재단을 통해 고프를 후원하는 작업을 했다. 이 재단은 돈은 없지만 재능있는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에게 높은 수준의 훈련을 제공할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말하자면 일본 소니그룹 모리타 회장의 '모리타 펀드'와도 같은 유형이다.

챔피언 시드 재단의 적극적 지원과 최고 수준의 훈련 결과 고프는 여자 테니스사상 가장 어린 투어 챔피언이 되었다. 

 

   
 

챔피언 시드(Champ 'Seed)  재단은 

패트릭 무라토글로가 2014년 11월에 설립 한 공익 재단이다.

가난하지만 테니스 재능을 가진 주니어들을 최고 수준의 도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 설립 목적이다.  재단은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한다. 

테니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투자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 명의 유망주들은 무한정 들어가는 돈을 감당할 수 없어 꿈과 스포츠 프로젝트를 포기한다. 

테니스 선수는 코치,  트레이너 및 의료비를 조달해야하고, 국제 대회에 참가하려면 여행 경비 (호텔, 기차 또는 비행기 표, 레스토랑)도 발생한다.  어린 테니스 선수들은  스스로 여행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용이 성인의 두배가 들어간다. 

그래서 챔피언 시드는 테니스 선수로의 길을 걷기로 작정한 선수들 가운데 우수한 자원을 선발해  잠재력을 극도화 목표를 삼고 있다 .

챔피언 시드는  풀 타임 테니스 코치, 챔피언 훈련, 훈련 캠프, 토너먼트 진행 중 지속적인 지원 및 멘토링, 영양 조언, 의료 모니터링, 학교 수업과정, 토너먼트 여행 경비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에 필요한 재원을 개인 또는 기업 기부자로부터 조달한다. 

챔피언시드 재단에서 후원하는 선수는 대만 생충신(2018년 윔블던 주니어 우승) , 미국 코코 고프, 호주 알렉세이 포피린, 폴란드의 마렉, 이탈리아 로렌조 무세티, 덴마크 홀거 비투스 노드스코프 루네(유럽 14세 챔피언), 13살로 전 프로 선수 52위 이긴 체크 브렌다 프루비르토바(에디허 우승) 등이다. 이덕희(현대차 후원)도 이 재단의 후원으로 무라토글로 코치들의 지도를 잠시 받은 바 있다. 

이 재단의 주요 후원자는 금융투자전문가인 기욤 람부르그.

1971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린 기욤 람부르그는 프랑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런던에서 금융 관련 일에 뛰어들었다. 15년간 유럽 주식 및 헤지 펀드 관리를 했으며 2011년 자산 관리를 하는 베라자노 캐피탈을 설립해 16억 달러 규모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람부르그 재단을 설립했다.

테니스마니아인 기욤은 ATP 선수 비욘 보그, 코너스, 매켄로, 애거시, 페더러 등을 좋아하는 등 테니스에 정통하다.
패트릭 무라토글루가 창립한 챔피언 시드의 발기인으로 참여해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주니어의 경우 이 재단의 눈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조기에 유럽주니어대회에 출전에 성적을 내 눈에 들어야 한다. 챔피언 시드 재단 후원 선수 대다수가 유럽 주니어대회 12세, 14세부 챔피언 출신들이다. 경쟁력있는 무대에서 유럽 선수들을 이기고 상위 랭커에 있다면 우선 챔피언시드재단과 같은 유럽의 다수 테니스 재단과 유수의 아카데미에서 눈독을 들인다. 

미국의 에디허나 오렌지볼 조기 우승도 이들의 관심 대상이다. 12세 나이에 12세부 우승이 아니라 10세나 11세에 12세부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다. 보통 자기 나이대에 외국주니어대회 입상은 스폰서나 재단의 관심거리가 아니다.  

 

   
▲ 코코의 세계 50위내 선수와의 경기 결과. 코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세계 4위 나오미 오사카를 이겼고  110위때 세계 8위 키키 베르텐스를 이겼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2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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