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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니어테니스 1인자로 자리잡는 조선웅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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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0  0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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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대륜코트에서 운동을 같이하던 아이들이 이호칠 대륜중학교 선생님과 순창까지 와서 조선웅의 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축하했다.

남자 고교테니스 랭킹 2위 조선웅의 아버지 조덕현씨는 종교인(개신교 목회자)이다.

집안 전통대로 15살때 아들에게 진로를 물었다. 의사와 교사의 길을 걷겠다는 두 딸들과 달리 막내 아들 조선웅은 테니스 선수를 하겠다고 했다.

두딸을 지원해 주어 뜻을 이루게 한 것처럼 아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들 꿈을  돕고자 아버지는 미국의 닉볼리티에리, 독일의 유명 테니스 아카데미, 호주의 테니스 아카데미에 보내는 길을 택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그곳의 공개된 테니스 훈련법을 수집해 그대로 가르쳤다. 훈련하다가 아들이 힘들어하면 중단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정도만 했다.

스텝이면 스텝, 타법이면 타법 모두 독일과 호주와 미국의 유명하다는 테니스 교재대로 실천했다.  단체 훈련보다는 개인 훈련을 시켰고 필요한 것만 보완했다. 하루에 테니스를 익히는 데 그리 긴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대신 축구와 야구 등 다른 스포츠를 하게 했다.  조선웅의 키나 체구는 또래의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지 않다. 오히려 작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런데 . 조선웅은 지난해 제주국제주니어 준우승, 종별 16세부 우승, 학생선수권 16세부 우승, 연말 18세부 헤드컵 우승, 16세부 비트로배 우승 등으로 국내 남자주니어 2위에 올랐다. 올해도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하더니 이어 학생선수권 4강에 가볍게 올랐다.

조선웅은 테니스한다고 학교 수업을 전폐하거나 외국 아카데미 한번 가본 적 없다. 오후 5시에 학교 끝나고 나와 한시간 반 테니스장에서 훈련하고 다시 학교 기숙사 들어가 생활하는 일반 고교생과 별 차이가 없었다.  

훈련도 길게 하지 않는다. 한두시간이면 족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상반기에 주니어테니스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6월 중순부터 대회가 다시 열렸다. 대회가 4개 대회 연속으로 열리다 보니 조선웅에게 코트에서의 경기가 연습이 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기력이 상승했다.

양구의 학생선수권 복식 경기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의 볼이 베이스라인 근처에 떨어졌는데 조선웅은 쿨하게 '인'으로 인정하고 경기를 끝냈다. 요즘 10대들과 달리 승부에 그리 연연해 하지도 않아 보였다.

조선웅은 초등학교 6학년때 대구 대륜중학교 코트에 운동을 한 인연으로 틈만 나면 그곳 아이들과 테니스를 함께 하기도 했다. 조선웅이 순창주니어 선수권 결승에 오르자 대륜코트 클럽 이호칠 선생님과 아이들이 조선웅의 경기를 보러 대구에서 순창까지 왔다.

실력도 있고 인성도 두루 갖춘 주니어 조선웅을 눈여겨 본 대한체육회와 대한테니스협회도 관심을 갖고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 대상자로 선정했다.   스포츠 유망주 홍보를 통해 잠재 후원기업 및 국민 관심을 이끌어낸다. 

아버지는 양명고 테니스 선수로 서울대에 진학한 박재우처럼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학 진학후 1년 다니다 국제대회에 도전하고 서른살 넘어 다시 학교에 재입학해 공부하는 꿈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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