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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클레이대회에 선택과 집중할 듯
글 박원식 기자 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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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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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4일부터 재개될 ATP 투어 일정이 촘촘히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어떤 대회를 취사선택할 지 최대관심거리다. 로저 페더러는 무릎 시술로 시즌을 접었고 노박 조코비치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으로 자가격리 치료중이다. 투어에 복귀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예정된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ATP500 워싱턴 DC: 8월 14일 ~ 8월 21일
ATP1000 웨스턴 & 서던 오픈: 8월 22일 ~ 8월 28일
US오픈: 8월 31일 ~ 9월 13일
ATP250 키츠부헬: 9월 8일 ~13일
ATP1000 마드리드 : 9월 13일~ 20일
ATP1000 로마: 9월 20일~ 27일
프랑스오픈: 9월 27일 ~ 10월 11일

7주 연속 마스터스 1000이나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특이한 일정이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ATP1000 로마, 프랑스오픈 등에서 우승해 5360점이 있다. 나달의 현재 점수의 절반이 넘는 54%. 나달로서는 이 대회에 점수를 방어하기 위해 출전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나달 팀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 출전해 최소한 방어를 하는 것조차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카를로스 모야 코치는 "나달은 팔팔한 20살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나달의 건강을 우선해왔다"며 "그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최우선이기에 일정을 어떻게 정리해 나갈까를 생각해야 한다 "고 말했다.

나달의 삼촌 토니 나달은 "라파는 주저하고 있다"며 "ATP의 달력은 베테랑 특히 빅3에게 거의 통제 할 수 없는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대륙간 이동도 나달로 하여금 US오픈을 포함한 하드 코트 대회를 건너뛰고 마드리드, 로마, 파리로 이어지는 클레이코트대회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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