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C아카데미 전웅선 코치, 전정 원장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자가 50명이하로 떨어지면서 테니스 주니어들이 부지런히 코트로의 발길이 잦아든다.  하루라도 몸을 만들고 테니스를 하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는 듯 테니스를 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4월초순부터 서울시내에서 주니어 선수들이 모인 현장을 찾았다.  그중 서울 장충장호테니스장이 지난해 11월 부터 서울시로부터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시 휴장했다. 장충장호테니스장은 서울시에 바이러스대처에 대한 철저한 방책을 제시하고 테니스장을 재개장했다.  이유는 주니어선수들의 훈련을 위해서다.  수도권 공공테니스장의 폐쇄로 오갈 데 없는 선수들에게 훈련장소를 제공했다.

전 ATP 선수 전웅선 코치가 지도하는 JC아카데미(원장 전정)에게 우선 센터코트를 배정하고 1,2번 코트를 병행해 사용하게 됐다. 해외에서 훈련하다 일시 귀국한 박도건, 신우빈, 김주완이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 

JC아카데미는 주니어 육성과 투어급 선수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로는 전웅선 코치, 전정 원장, 부천시청에서 은퇴한 김덕영 코치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 주니어 선수와 프로를 지향하는 선수로 아카데미 구성원이 확보됐다. 

전웅선 코치는 "선수 생활을 해보니 주니어에서 프로로 넘어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그 기간에 필요한 것을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지도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