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육상·수영·테니스·검도·역도·태권도·카누·복싱 등 8개 종목에 걸쳐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육상에서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이며 현 한국신기록(6m76㎝) 보유자인 정순옥과 제93회 전국체전 여고부 멀리뛰기 1위에 올랐던 인천출신의 유정미를 영입했다.

수영에서는 제93회 전국체전 남일반부 접영 50m와 자유형 50m 2관왕에 올랐던 양정두와 황민규(제92회 전국체전 금 4, 은 1개), 김현준(제92회 전국체전 금 1, 동 1개), 함종훈(제92회 전국체전 금 1, 은 2, 동1개) 등을 영입했다.

테니스에서는 제93회 전국체전 여자개인전 1위 이진아와 여자단체전 1위 류미, 여자개인전 3위 한나래 등 국내 톱랭커를 사실상 싹슬이했다.

검도도 제93회 전국체전 일반부 단체전 1위 정일두, 대학부 단체전 1위 이상현, 대학부 단체전 3위 유형준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경기일보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실업챔피언십] 류미-이진아, 가뿐히 8강 진출

실업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실업마스터즈가 한국실업챔피언십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본선 1회전이 열리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1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류미(강원도청)는 변혜진(수원시청)을 상대로 6-0, 6-0 더블베이글 스코어로 가뿐히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류미는 올시즌 여수오픈, 안동오픈, 순창 실업 2차 우승을 거머쥐면서 올시즌 3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진아(양천구청)도 황인영(안동시청)을 6-2, 6-1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진아는 올시즌 안성오픈 초대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이진아는 대회 톱시드인 류미와 4강 진출을 가린다.

2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선정(구미시청)도 실업 초년생 박성아(양천구청)을 6-1,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해 김주은(고양시청)과 함미래(NH농협은행)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남자 톱시드 나정웅(부천시청)은 조숭재(현대해상)를 6-1, 6-1로 완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하면서 8강에 진출해 강병국(현대해상)과 4강 진출을 가린다.

강병국은 김선용(도봉구청)을 상대로 6-3, 1-6, 6-4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업노장 서용범(부천시청)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임지섭(안성시청)을 상대로 6(3)-7, 6-4,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전웅선(구미시청)은 백전노장 권오희(안동시청)을 맞아 6-3, 6(7)-7, 6-2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전웅선은 서용범과 8강에서 만난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조민혁-오상오(세종시청) 조가 4-6, 7-5, 10-8로 김청의-임형찬(안성시청) 조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고, 김선용-이인섭(도봉구청) 조도 2-6, 6-3, 10-4로 임지섭-임성현(안성시청) 조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에서는 강서경-이초원(수원시청) 조가 6-3, 7-5로 홍승연(금정구청)-함미래(NH농협은행) 조를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고, 황인영-한아름(안동시청) 조도 6(4)-7, 6-2, 10-5로 이은혜-이지현(창원시청) 조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2 한국실업챔피언십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00만원, 복식 우승팀에게는 12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60만원으로 총 3,12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주어진다.

19일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코트에서 남녀 단식 1회전 잔여경기와 복식 8강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김천=김도원 KTA 기자,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