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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팀 "큰 장벽을 넘어선 기분이다"호주오픈 8강전 나달 이긴 뒤 인터뷰
멜버른=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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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0  0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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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크 팀 원핸드 백핸드

 도미니크가 8강에서 나달을 이긴 뒤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서 조코비치나 페더러를 이기며 세대교체 신호탄이 될까. 하드코트지만 나달을 좌우로 엄청 돌렸다. 도미니크의 포핸드가 쭉쭉 뻗었고 원핸드 백핸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근래 보기드문 빅매치였고 1만4천여 로드레이버 아레나 관중들은 나달이 졌어도 흐뭇해 한 경기였다.워낙 수준높은 스트로크 대결을 펼쳤기에. 나달도 퇴장하면서 예의를 갖췄고 전혀 불만스러운 표정은 아니다.

-즈베레프가 바브링카를 이긴 뒤 장벽을 깼다고 말했다. 이 말에 동의를 하나

=내가 장벽을 깼다고 느끼지 않지만 4시간 10분의 대 서사시 같은 경기를 했다. 믿을 수 없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호주오픈 4강에 올라가게 되어 기쁘다.장벽이라면 그것이 장벽이었다. 우리 둘중에 하나는 결승에 갈 것이고 빅 3중 두명인 페더러러나 조코비치를 상대로 결승에서 이겨야만 비로소 장벽을 깨는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 힘이 넘쳐났고 완벽한 수비를 했다고 보여진다.
=4세트 6대6 타이브레이크에서 나달 서브때 적극적으로 수비를 했다. 그 결과 패싱샷이 성공해 이길 수 있었다. 나달을 이기려면 모든 샷에 집중하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내가 이번 경기를 통해 느낀 것은 상대 서비스게임때 나의 수비 방식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내 서브게임은 나의 강점중 하나다. 그래서 늘 상대 게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

-포핸드가 강해지고 득점력이 배가됐다
=백핸드보다 포핸드를 더 많이 구사한다. 백핸드도 다운더 라인 구사를 선호한다.

-나달이 서브때 시간 초과를 했다. 서브 넣을때 시간 끄는 것에 대해 리턴 타이밍 잡기가 힘들었나
=별로 어렵지 않았다. 좌우 좌우 러닝샷을 스무번 이상하고 나서 상대가 서브넣을때 시간을 끄는 것은 오히려 약간의 숨고르기에 도움이 됐다.

-오늘 경기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4세트 5대4이후 서브 게임을 잃고 내가 어떻게 이후를 버텼는 지 스스로에게 대견하다. 6대5에서 게임을 아주 잘 풀어갔다.
경기 흐름이 바뀌는 위기의 순간에 극복을 아주 잘했다. 세계 1위를 이긴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게는 아주 특별하다.

-즈베레프와의 경기 전망은
=우리는 서로를 알고 있다. 호주오픈 4강에 서로 처음 올라왔고 처음 만났다. 서로에게 감출 비밀이 없을 정도로 잘 안다.  ATP 파이널스 4강, 프랑스오픈 8강에서 숱하게 만났다.
이번 준결승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금요일에 100% 실력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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