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아리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이탈리아 경기가 칼리아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테니스협회는 20일 한국-이탈리아 데이비스컵 경기를 이탈리아 서브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서 3월 6일과 7일 이틀간  연다고 알려왔다.

칼리아리는 이탈리아 서부 사르데냐 섬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17만여명. 칼리아리는 사르데냐 섬 남해안에 위치하며, 사르데냐주의 주도다.

기원전에 페니키아와 카르타고의 지배를 받는 동안 건설되었으며, 로마 제국에 넘어간 후 지중해의 요지에 위치하여 섬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되었다. 후에 사보이 왕가의 지배를 받으며 이곳을 수도로 하는 사르데냐 왕국이 건설되어 이탈리아 왕국 통일의 기초를 닦았다.

5천년 역사의 오래된 도시로 카르타고 시대 묘지 , 로마 시대 원형 극장 하는 비잔틴 성당,1067년에 설립된 칼리아리 대학 등 옛 유적이 많이 남아 있으나, 최근에는 근대 공업이 발달하고 시가지도 정비되고 있다. 사르데냐 주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섬 각지와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