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2연패를 노리는 1번 시드 정수남(강원도청)

▲ 2009년 대회 우승으로 10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김나리(수원시청)

▲ 이번 대회 1번 시드로 결승에 오른 홍성찬(명지대)

▲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지훈(국군체육부대)

아디다스 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 단식 패권은 홍성찬-손지훈, 정수남-김나리의 대결로 가리게 됐다.

2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대회 1번 시드 홍성찬(명지대)은 임용규(당진시청)를 6-2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이재문(KDB산업은행)을 6-3 6-4로 이긴 3번 시드 손지훈(국군체육부대)과 3일 우승을 가린다. 홍성찬은 2017년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한 바 있고 손지훈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선 지난해 우승자 정수남과 2009년 우승자 김나리가 우승을 가린다.

1번 시드 정수남은 이소라(고양시청)에게 6-1 6-2로 이기고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시청 김나리는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백다연(중앙여고)에 6-7<6> 6-3 6-0으로 역전해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 2년 연속 한국선수권 남자복식 우승자 이재문-정홍

한편 남자복식에선 지난해 우승자 이재문(한국산업은행)-정홍(현대해상,1번시드)이 권오희(안동시청)-임용규(당진시청,5번 시드)를 매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6-3 1-6 12-10으로 이기고 2년 연속 복식 우승에 성공했다. 이재문, 정홍은 지난 10월 군복무를 마치고 각각의 팀에 들어간 뒤 첫 대회 복식 우승을 했다.

▲ 김나리(왼쪽)는 한국선수권대회 복식 우승 네번, 홍승연은 세번 차지했다

여자복식 결승은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1번 시드)가 NH농협은행 이은혜-정영원(4번 시드)을 6-4 6-1로 이기고 우승했다. 홍승연은 2017년부터 한성희, 배도희, 김나리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3년 연속 우승했다. 김나리는 2010년 2012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했다.

▲ 부천시청 한진성과 강원도청 정수남이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정수남은 지난해 부천시청 신건주와 혼합복식에서 우승해 대회 2연패를 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선 한진성(부천시청)-정수남(강원도청,3번시드)이 강구건(국군체육부대)-송아(구미시청,4번시드)를 6-1 6-2로 이기고 우승했다.

단식 결승은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다.

<2일 경기 결과>

남자 단식 준결승 
홍성찬 (명지대) [1] 6-2 6-3 임용규 (당진시청) [7]
손지훈 (국군체육부대) [3] 6-3 6-4 이재문 (한국산업은행) [2]

여자 단식 준결승 
정수남 (강원도청) [1] 6-1 6-2 이소라 (고양시청) [3]
김나리 (수원시청) [8] 6-7<6> 6-3 6-0 백다연 (중앙여고) [9]

남자복식 결승 
이재문(한국산업은행)-정홍(현대해상)[1] 6-3 1-6 12-10 권오희(안동시청)-임용규(당진시청)[5]

여자복식 결승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1] 6-3 6-1 이은혜-정영원(이상 NH농협은행)[4]

혼합복식 결승  
한진성(부천시청)-정수남(강원도청)[3] 6-1 6-2 강구건(국군체육부대)-송아(구미시청) [4]

▲ 남자복식 결승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권오희(안동시청)-임용규(당진시청)

▲ 남자복식 시상식 기념촬영

▲ ▲여자복식 우승한 수원시청팀 김나리, 홍숭연 선수와 최영자 감독을 격려한 수원시체육회 배민환사무국장(왼쪽 두번째)과 직장운영팀 노호길 과장

▲ 여자복식 준우승 정영원- 이은혜(NH농협은행)

▲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시상식 기념촬영

▲ 혼합복식 준우승 강구건(국군체육부대)- 송아(구미시청)